[가스신문=김재형 기자] LPG판매협회는 허가구역판매 해제 움직임에 적극 대응해 현행 권역판매제를 유지하는데 힘을 쏟고 LPG판매업이 소상공인 생계형적합업종으로 선정되도록 방안을 찾기로 했다. 또한 올해 정기총회를 오는 2월 27일 서울 리베라호텔에서 개최키로 했다.


한국LPG판매협회중앙회(회장 김임용)는 22일 한국가스안전공사 서울지역본부 2층 회의실에서 집행부 15명이 모인 가운데 올해 첫 이사회 및 신년 인사회을 갖고 이 같은 방침을 수립했다.

이날 모인 관계자들은 권역판매제가 소비자 안전이라는 공익이 훨씬 크므로 국민안전과 도시가스 보급 확대, 대기업 시장진출 등 소상공인 LPG판매업의 어려운 현실을 고려하여 현행 법 유지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거듭 밝혔다. 판매협회는 가스안전과 유통업계 혼란방지를 위해 반드시 권역판매제가 필요한 만큼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업계 의견을 관철키로 뜻을 모았다. 일부 협회장은 정부의 허가를 받은 LPG판매업소에 대한 지원은 부족하고 규제만 강화돼 허가권을 반납하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올해 LPG판매업이 소상공인 생계형적합업종으로 선정될 수 있도록 관련 서류를 제출하고 향후 동향을 살피기로 했다. 오는 2월 27일 서울 리베라호텔에서 정기총회를 개최키로 하고 올해 사업계획을 수립했다. 중앙회가 설립한 공인검사기관이 오는 2020년 만료되는 만큼 후속 설립방안을 찾기로 했다. 이 밖에 가스안전공사 서울지역본부 건물이 안전진단 이상으로 올해 판매협회는 사무실을 이전키로 했다.

강릉 펜션 CO 중독 사고 후 정부가 가스보일러 특별 안전점검을 실시하는 것과 관련 대책을 수립했다. 현행 가스공급자가 일년에 2회 시설을 검사하는 부분을 벗어난 것에 대해서는 별도의 안전관리비용이 지원돼야 하며 안전공사와 가스공급자, 시공자 간 보일러점검 부위에 대한 조정이 필요한만큼 추가 의견을 마련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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