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일 서울 로얄호텔에서 개최된 '한-아세안 온실가스감축 에너지효율 역량강화 워크숍'에서 이광학 한국에너지공단 이사(앞줄 왼쪽에서 네 번째)를 비롯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가스신문=정두현 기자] 한국에너지공단은 11일부터 14일까지 나흘간 서울 중구 로얄서울호텔에서 아세안에너지센터(ACE)와 공동으로 'KEA-ACE 온실가스감축, 에너지효율 역량강화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에는 ACE 센터장, 기술자문관과 아세안 국가 중 캄보디아, 라오스, 미얀마 등 3개국의 에너지효율담당 공무원들이 참석했다. ACE는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에너지분야 국제협력기구다.

이들은 한국형 에너지효율라벨링 제도(SNL)에 대한 역량강화 교육에 참가하고, 온실가스 감축 활동 현황과 에너지 정책 추진 내용을 공유하게 된다. 또 에너지효율 장비 실험실 등을 방문해 효율등급에 대해 직접 현장에서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시간도 예정돼 있다.

에너지공단은 아세안 지역 진출을 꾀하는 국내 기업들이 아세안 국가 공무원들에게 자사 제품의 에너지효율등급을 자세히 설명하고 한국 시험기관의 우수성을 홍보할 수 있도록 네트워킹 기회도 마련했다.

미얀마 에너지효율국 담당자는 "이번 워크숍은 한국의 에너지효율 동향을 파악하고 한국의 에너지효율등급 제도를 수입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광학 에너지공단 이사는 "우리기업의 동남아시아 시장 진입에 필요한 기반을 다질 수 있도록 아시안 국가와의 에너지 효율 협력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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