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동나비엔이 12일(현지시간)부터 나흘 간 열리는 러시아 최대 규모의 냉난방 전시회 ‘아쿠아 섬 모스코 2019’에 전시 부스를 설치하고 현지 시장 공략에 나선다.

[가스신문=정두현 기자] 경동나비엔이 콘덴싱 기술력으로 다시 한 번 러시아 시장 확대에 나선다.

경동나비엔은지난 12일(현지시간)부터 15일까지 열리는 러시아 최대 규모의 냉난방 전시회 ‘아쿠아 섬 모스코(Aqua Therm Moscow) 2019’에 참가한다고 13일 밝혔다.

아쿠아 섬 모스코는 냉난방과 관련된 최신의 기술들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전시회다. 러시아뿐만 아니라 주변의 독립국가연합(CIS) 국가들이 주목하는 행사다. 지난해엔 34개국 812개 업체가 참가했으며 2만7000여명이 방문했다. 

경동나비엔은 올해 전시회에 참여하는 국내 보일러 제조사 중 가장 큰 규모의 부스를 마련해 러시아 소비자들에게 쾌적한 생활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더욱 다양화된 제품 라인업을 공개한다. 제 2의 러시아 국민보일러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벽걸이 가스보일러 ‘Deluxe-E’, 프리미엄 콘덴싱보일러인 ‘NCB 700’은 물론 일반형 난방 전용 벽걸이 가스보일러도 첫 선을 보인다.

이 가운데 가장 큰 관심을 끄는 제품은 Deluxe-E다. 이 제품은 지난해 출시된 Deluxe-S와 함께 러시아 국민보일러라고 불렸던 Deluxe를 대체할 후속 모델이다. 뛰어난 온수 성능과 함께 룸콘 적용으로 편리한 온도조절 및 쾌적한 실내 온도 유지가 가능하다. 

일반형 난방 전용 벽걸이 가스보일러는 온수 사용이 많은 곳에 적합하며 NCB700은 뛰어난 난방과 온수 성능을 자랑한다. 

경동나비엔은 관체형 보일러 ‘NFB’를 새롭게 출시하며 상업용 시장 공략에 나선다. 

NFB는 경동나비엔만의 콘덴싱 기술을 기반으로 효율을 극대화했다. 보일러가 작동할 때 발생하는 소음도 줄였다. 캐스케이드 시스템으로 활용할 수 있어 러시아 상업용 시장에서 경동나비엔의 영향력을 확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전망이다. 콘덴싱온수기 및 보일러를 병렬로 연결해 중대형 보일러 역할을 수행하는 캐스케이드 시스템은 높은 에너지효율과 친환경성을 갖춰 러시아 시장에서도 큰 관심을 받고 있다.

김택현 경동나비엔 러시아 법인장은 “이번 전시회에서 선보인 새로운 제품 라인업을 기반으로 신규 유통채널 확보는 물론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지속할 것”이라며 “가정용 제품뿐만 아니라 상업용 보일러 및 캐스케이드 시스템 등으로 시장을 더욱 확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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