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조합 관계자들과 배광식 북구청장 등이 의견을 나누고 있다.

[가스신문=김재형 기자] 대구시 북구 조야동에 예정된 마을단위 LPG배관망 사업의 중단을 요구하고 있는 대구LPG판매조합 관계자들은 18일 대구시 배광식 북구청과 면담을 갖고 LPG판매사업자들의 의견을 적극 개진했다.

판매업계에서는 대구조합 황상문 이사장과 북구(을) 배기택 지회장, 북구(갑) 김창한 지회장, 이미호 상무 등이 자리했으며 지자체에서는 배광식 북구청장과 도시재생추진 양용덕 단장 등이 참석했다.

LPG배관망 사업의 즉시 중단을 촉구하는 판매사업자들의 요청에 따라 배광식 북구청장은 산업부 질의를 통해 법적인 타당성 등을 질의키로 했으며 이후 주민들 동의여부를 확인하는 공청회를 개최할 방침을 알렸다.

이에 대구조합에서도 근본적으로는 LPG배관망 사업을 결사반대하고 있지만 유권해석 결과와 주민동의 80%를 도달할 수 있을지 지켜보기로 했다.

대구조합 황상문 이사장은 “수십년 간 LPG판매사업자들이 지켜오던 생업을 하루아침에 빼앗기게 생긴만큼 무슨수를 동원해서라도 LPG배관망 사업을 중단시킬 것이다. 특히 조야동은 시골지역도 아닌 도심지인데 경제성이 부족한 것은 물론 저장탱크 설치에 따른 안전사고도 우려되는 실정이다”라고 말했다.

대구조합은 당초 예정 했던 집회는 연기한채로 산업부 답변과 주민동의 공청회 결과를 지켜볼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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