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 주] 조금은 메마른 우리 가스산업에 문학의 향기를 불어넣고자 마련한 코너입니다. 가스업계 전 현직 종사자들의 좋은 작품(詩)이 많이 투고되기를 희망합니다.
참으로 감미로워라
스쳐오는 그대 손길이
참으로 향기로워라
다가오는 그대 숨결이
지난날 지친 가슴
얼어붙은 마음도
그대 손길 그대 숨결로
씻은 듯 치유되어
다시 일어서노니
떠나간 새들이 다시 돌아와
나의 창가에서 지저귈 때 쯤
숨었던 만물이 내게 오리니
그대와 나의 숨겨둔 지난날
못다한 아름다운 꽃 이야기로
한동안 황홀한 날
보내게 될 것이네.
이 성 장 詩人
・한국가스안전공사 前 교육홍보이사
・한글 수필·한글시 동인시인
가스신문
kgnp@ga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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