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車 규제 폐지는 LPG수요창출 기여"

LPG연료로도 품위유지 가능
충전업계 종사자 LPG차 타야

박주창 대표
(주식회사 로)

50년 역사의 국내 LPG산업은 세계적 기술수준에 이르고 있습니다. 그동안 LPG는 에너지수급 조절이란 불평등한 정책으로 많은 우여곡절을 겪으며 또 다른 변화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수요창출이 절실한 지금에 일부 법규의 변화는 새로운 기회이며, LPG 수요창출에 온 힘을 다해야 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LPG연료 사용은 환경과 경제성 모두에 있어 실리와 명분이 있는 시대의 정신이고, 사명이기에 프로다운 직업정신이 더욱 절실합니다.

‘까스활명수’로 잘 알려진 동화약품의 경우, 기업의 장수비결을 '직원들이 남의 회사가 아닌 내 회사로 느끼게 해야 한다'고 말하며, 우선적으로 직원들과 회사가 하나가 돼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회사와 직원들이 자사제품을 누구보다 아끼고 잘 이해하며, 회사의 내일에 대한 비전을 공유해야 하는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이와 같은 기업정신을 실천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지만 그동안 우리의 현실과는 크게 달랐습니다. 그러다 보니 LPG충전업계에 종사하는 분들이 가솔린 연료를 사용한다는 아이러니를 극복할 수 없었으며, 쌀장사가 밥을 안 먹는 것과 같은 상황에 놓이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여건이 많이 달라졌습니다. 얼마든지 LPG연료를 사용하며 품위를 유지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모두 함께 힘을 모아서 LPG업계의 새로운 전통을 만드는 것입니다. LPG산업 종사자가 기업 정신을 실천하는 것은 복잡하거나 어렵지 않으며 간단한 해결방법이 있습니다. 그것은 종사자나 그 가족 모두가 LPG차량을 타도록 노력하는 것입니다. 우리 모두 원했던 오랜 바람을 간단하게 행동으로 옮기면 되는 최고의 기회가 온 것입니다.

가장 현실적이고도 실효성 있는 첫 번째 방법은, 지난 3월 26일부터 적용된 규정에 의해 일반인도 가솔린 승용차와 SUV차량에 LPG튜닝(구조변경)이 가능하게 되었고, 그에 따라 LPG산업 종사자가 현재 운행하고 있는 국내외 각종 휘발유 승용차를 LPG로 튜닝하는 것으로써 사용자는 단지 언제, 어디서 튜닝할지에 대한 결정만 하면 됩니다.

저희 회사는 이 같은 업무를 돕는 전담 직원을 지정할 것입니다. 전국에 산재한 협력점을 통해 국내 어디에서나 구조변경에서 AS까지 모든 업무를 불편함이 없도록 지원해 드리겠습니다. 가솔린 승용차인지, SUV차량인지에 상관없이 언제, 어디서 튜닝할지를 결정만 하면 됩니다. 이로써 국내외 고급차량으로 대표님의 품격을 유지하며, LPG를 사랑하는 기업정신을 구현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또한 우리 주변에는 LPG 사랑에 동참할 수 있는 직원 및 가족과 지인이 있습니다. 조금만 관심을 가진다면 그 수요가 적지 않을 것입니다. 나부터 실천한다는 마음만 가지면 가능한 일이며, 그 노력은 헛되지 않을 것이고 LPG 수요창출에 지대하게 기여할 것이라고 봅니다.

LPG충전소 대표님들의 LPG산업에 대한 헌신, 노고와 사랑에 경의를 표합니다. 부디 국내 LPG산업이 이번 정부의 LPG차 규제 폐지로 한 단계 더 발전하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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