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4월까지 가스히트펌프(사진, 기사 특정내용과 무관), 흡수식 등 가스냉방기기의 고효율기자재 인증은 총 257건이 등록됐다.

[가스신문=정두현 기자]

에너지공단 가스냉방기기 고효율에너지기자재 등록 현황

지난 4월까지 총 257건의 가스냉방기기 고효율에너지기자재 인증이 등록된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에너지공단에 따르면 4월 30일 현재 가스(LNG·LPG) 열원의 냉난방시스템인 가스히트펌프(GHP)는 삼성전자, LG자, 삼천리ES, 코런서비스 4개에서 총 86건의 고효율에너지기자재 인증을 등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업체별 GHP 고효율 인증등록 모델은 △삼성전자 39개 △LG전자 33개 △삼천리ES 12개 △코런서비스 2개 순이며, 삼성·LG 등 대기업들의 GHP 고효율인증 등록 경쟁이 치열하다.

GHP 실외기의 경우 현재 삼성전자, 삼천리ES가 각각 일본 아이신(Aisin), 얀마(Yanmar) 제품을 수입하고 있으며 LG전자 제품은 국내 자체생산이 이뤄지고 있다.

아울러 가스흡수식 냉온수기의 경우 지난 4월까지 총 171개의 고효율 흡수식 모델이 등록됐다. 월드이엔씨 40개, 삼중테크 33개, 현대공조 32개, LG전자 26개, 센추리 21개, 귀뚜라미범양냉방 10개, 오텍캐리어 10개, 신성엔지니어링 7개, 지에스파워 2개 순이다.

업계 관계자는 “하절기 전력수요 분산에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가스냉방기기는 관급자재로 공급되는 경우가 많은 만큼, 고효율기자재 등록은 필수”라며 “GHP의 경우 국내 시장에선 LG전자가 최근 일본 수입품을 대체하는 추세로 삼성, 삼천리 등과 경쟁이 치열하다”라고 말했다.

한편, 가스냉난방시스템은 도시가스를 연료로 가스엔진을 가동하여 여름철에는 냉방을, 겨울철에는 난방을 하는 에너지절약형 시스템으로, 설비용량 기준 가스냉난방 전력생산량은 1761㎿다. 이는 하절기 전력 최대수요의 2% 가량을 담당하고 있다.

저작권자 | 가스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