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LP가스판매협회 벌크위원회는 강릉에서 벌크로리 순회점검을 실시했다.

[가스신문=김재형 기자] 한국엘피가스판매협회중앙회 벌크위원회(위원장 조태균)가 주관하는 벌크로리 순회점검이 지난 18일 강릉 종합운동장 주차장에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가스안전공사 및 디앨(주), 한국아이티오(주), ㈜대종가스상사, SLT corp, 이천에너지(주) 등 LPG벌크로리 제조사·부품사 등이 참석했다.

강원영동 지역의 벌크사업자들이 모여 총 15대의 벌크로리 차량을 대상으로 점검을 마쳤다. 이들은 차량 내 노후화 된 부품과 관리방법에 대해서 배웠다.

특히 사고의 주요 원인 중 하나인 차량 하부에 위치해 있는 금속 플렉시블호스 및 일부 배관들을 직접 확인함으로써 실효성이 있는 점검을 실시했다. 안전 관리가 일회성으로 끝나지 않도록 기술진들이 가스퍼지 및 여과망 세척법 등을 직접 시연하며 사업자에 의해 지속적으로 벌크로리 차량관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도왔다.

차량을 점검하며 작성한 점검표를 각 사업자에게 팩스로 송부하여 사업자들이 조치 사항들을 수행할 수 있도록 했다. 이날 점검에서 산간지역인 강원도의 지리적 특성상 다른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염화칼슘에 의한 부식이 많아 다시 한번 벌크로리 순회점검의 중요성이 부각됐다.

강원도가스판매조합 김우겸 이사장은 “바쁜 일정 속에서도 열의를 가지고 참여한 한국가스안전공사, 협력업체 및 LPG사업자 임직원분들께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조태균 벌크위원장은 “안전 의식 제고를 위해 찾아온 사업자분들께 보답하고자 보다 체계적인 교육·점검을 통해 순회점검을 발전시켜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벌크로리 사고예방 및 사업자들의 안전의식을 확립하고자 8월 중순 경에는 영월에서 강원영서 벌크로리 순회점검을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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