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24일부터 3일 간
가스안전공사 합동으로

LPG 취급부주의,
시설미비 등 집중확인

[가스신문=한상열 기자] 서초구(구청장 조은희)가 한강 위에 떠 있는 선상식당과 수영장에서 사용하고 있는 LPG시설에 대한 안전점검을 가스안전공사와 함께 오늘(24일)부터 3일간 실시한다.

대상은 지역에 접한 한남대교에서 동작대교 사이 한강수면 위 수상시설 6곳이다. 이 시설은 도시가스가 공급되지 않는 시설로 세빛섬을 포함해 수상에 고정 된 시설 내부 식품접객업소에서 LPG용기를 배달받아 사용한다.

조은희 구청장은 “폭염이 기승을 부리는 여름철에 가스안전공사와 함께 점검반을 편성해서 사람이 많이 모이는 장소를 대상으로 꾸준한 점검을 펼쳐 우리 주민들이 마음 놓고 생활할 수 있도록 하겠다” 밝혔다.

수상시설은 흔들림이 있기 때문에 가스설비 고정이 불안해서 안전에 취약하다. 취급부주의나 시설미비 등 경미한 사항들이 대형 사고를 불러 올 수 있기 때문에 가스배관과 용기 고정상태를 꼼꼼하게 살필 예정이다.

가스용기나 배관 고정이 불량하면 가스가 누출된다. 이밖에 서초구는 △가스안전공사 검사에 합격을 받았는지 △용기보관실과 용기 넘어짐 방지장치를 설치했는지 △ 배관 표시와 가스흐름방향표시 △가스누출경보차단장치 작동상태 △가스용기는 환기가 잘 되는 곳에 보관했는지를 중점적으로 점검한다.

점검결과 안전에 긴급한 사항은 즉시 현장에서 조치하고 가스안전공사 검사를 받지 않은 불법시설과 안전장치가 고장난 시설은 50만원에 과태료를 부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