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신문=정두현 기자] 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 김창섭, 이하 에너지공단)이 미래에너지를 교육하고 홍보하는 공간을 마련한다.

에너지공단은 오는 20일 울산 우정혁신도시 신청사에서 홍보관 'NEXTAGE' 개관식을 갖는다.

NEXTAGE는 '국민과 함께하는 미래' 컨셉 에너지 홍보·교육·문화 복합공간으로 조성된다. 새로운 에너지 문화를 창조·공유하고 행복한 미래에너지세상을 만들자는 취지다. 806.4㎡ 면적에 복층 구조로 △에너지 스테이지 △KEA스테이지 △오픈 스테이지 등 3가지 테마공간으로 꾸며진다. 

먼저 에너지 스테이지는 다양한 에너지 문화 콘텐츠를 공유하고 이벤트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에너지 복합 문화 공간이다. 가변형 오픈라운지와 강의자료·영화·동영상 연동이 가능한 7m LED미디어월을 설치했다.  

이이남 작가와 콜라보로 LED미디어월에 에너지를 주제로 한 미디어아트 작품을 연출했다. 유아동반 가족단위 방문객을 위한 키즈 플레이존과 놀이공간, 부모휴게공간도 마련했다. 

공단의 연혁과 주요 활동을 소개하고 친환경 에너지의 미래 비전을 제시하는 KEA스테이지도 만들었다. 무분별한 에너지 사용으로 인한 지구의 위기를 LED 전광판과 입체감 있는 영상을 통해 보여준다. 또 인터렉티브 터치월을 통해 공단의 역할과 역사를 재미있게 알려준다. AR, 미디어 테이블 등 기술도 활용해 공단 사업을 소개한다. 자신의 성격 유형에 따라 나에게 맞는 에너지 직업 찾기 검사(진로홀랜드 검사)를 할 수 있다는 것도 특징이다. 

오픈 스테이지는 에너지와 관련된 다양한 연구 및 창업활동을 할 수 있는 공간이며 에너지창작발전소 컨셉으로 구성됐다. 창업 준비·공부 등 용도의 오픈데스크, 회의·접견이 가능한 미팅룸, 2~4인 규모 스타트업이 입주할 수 있는 그룹스튜디오 등이 위치한다. 에너지 관련 1인 스타트업과 예비 창업가가 사용할 수 있는 프라이빗 스튜디오도 제공한다.

에너지공단은 홍보관을 운영해 에너지 정책 및 사업에 대한 이해, 에너지문화 체험을 통한 에너지의 중요성을 알린다는 계획이다. 지역사회와 연계해 에너지 교육, 야외공연, 음악회 등 프로그램도 마련할 방침이다.

이번 개관식은 공단 임직원, 유관기관, 자문단 등 약 1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개식선언, 오케스트라 공연, 홍보관 견학 등 일정이 진행된다. 

김창섭 에너지공단 이사장은 "NEXTAGE 홍보관이 앞으로 공단을 대표하는 명소로서 행복한 미래 에너지 세상을 만들어가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리라 생각된다"며 "지역사회 및 유관기관과 연계하여 에너지 관련 교육·홍보 등 에너지 문화 조성에 기여하는 공간으로 자리매김 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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