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간 도시가스산업 발전과 안전기술 선진화 앞장선 공로

삼천리, 안전시스템 선진화와 첨단화에 아낌없는 투자

안정공급 기반에 에너지복지와 소비자 편익에 역량강화

 

[가스신문=주병국 기자] “도시가스산업은 배관망을 근간으로 하는 국가에너지 기간산업이면서도 안정적 공급이라는 원칙아래 다양한 수요처의 안전과 소비자 편익을 제공해야 하는 에너지공급 서비스사업입니다.”

“이에 기업의 가치를 높이기 위한 열린 경영을 바탕으로 가스시설물에 대한 끊임없는 예방안전 활동과 안전 분야의 기술 업그레이드를 위해 기업은 안전시스템 선진화에 투자를 아끼지 않아야 한다고 봅니다. 삼천리는 안전문화 정착과 선진화시스템 구축을 위해 그간 업계 리더로써 다양한 역할을 해 왔고, 임직원 모두가 한 마음 한뜻으로 안전 활동에 임해 왔다고 자부합니다. 이번 수상은 안전 분야에 불철주야 노력한 임직원들의 노력의 결실이며, 인터뷰를 통해 임직원 외 업계 분들에게도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제26회 대한민국 가스안전대상에서 삼천리 유재권 대표(59세)가 도시가스산업 발전과 삼천리의 안전시스템 선진화에 그동안 노력한 공로로 은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서강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지난 1990년 삼천리에 입사한 유재권 대표는 국내 도시가스산업이 걸음마를 내디딜 때부터 30년간 함께 해 온 전문경영인이다. 특히 유 대표는 국내 도시가스산업이 1995년~2000년 고성장 시대를 거쳐 2010년~2015년 침체기, 2015년~2019년 에너지전환 시대라는 현장 속에 함께 경험하고, 미래를 개척해 온 분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안전분야 만큼은 정부의 제도에 앞서 기업의 先 투자가 반드시 뒤따라야 안전을 구현할 수 있다는 경영마인드가 강한 전문경영자 중 한명이다.

그는 도시가스 외에도 집단에너지사업, 사업개발본부, 발전사업본부 등을 두루 거쳤고, 계열사인 에스파워, 삼천리ES 등 대표까지 역임 한 후 2017년부터 삼천리 대표이사로 역할을 다하고 있다.

도시가스 안전관리분야를 더욱 효율적이고 철저하게 관리하는데 매진하고, 삼천리가 전국 33개 도시가스사 중 안전과 경영 그리고 혁심 기업으로써 제 역할을 다하도록 역할을 아끼지 않겠다는 유재권 대표. 그를 통해 향후 삼천리의 안전 분야 경영방향과 미래 실천과제들을 들어본다.

 

△삼천리가 도시가스업계 최초로 도입한 스마트 배관망시스템이 공급배관 안전관리에 효과적이라는 평가가 높은데?

“삼천리는 2017년 업계 최초로 장기사용배관에 대한 효율적 관리과 예방안전 차원에서 스마트 배관망시스템을 도입했다. 본 시스템은 사물인터넷(IoT), 센서, 빅데이터, 데이터 마이닝 등의 최신 기술을 활용하여 지하에 매설된 배관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수집된 데이터를 분석함으로써 이상 징후를 조기에 인지하고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선진 안전관리 시스템이다.

24시간 365일 실시간으로 도시가스 시설을 모니터링하고 누적된 데이터를 분석해 정량적인 안전진단을 수행함으로써 철저한 노후 배관 관리와 예방 보수를 실현하고 있으며, 데이터 통신(LG유플러스), 장비 제작(한국플랜트관리), 조회·분석 시스템(U3) 등 전문 분야 협력회사와의 상생을 통해 연계 산업과 동반성장을 이루는 데도 기여하고 있다.

지난해 인천지역 공급권역 내 스마트 배관망시스템을 설치, 완료했고 올해부터 2021년까지 경기도 공급권역까지 공급배관에 대한 효율적 관리를 위해 막대한 투자비가 소요되지만 안전 확보 차원에서 전역으로 설치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삼천리가 추진하고 있는 친환경 에너지 사업은 어떤 것인지?

“삼천리는 청정연료인 도시가스를 기반으로 다양한 친환경 에너지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광명열병합발전소가 광명역세권 지구와 소하·신촌 지구 등지에 냉·난방용 열과 전기를 공급하고, 관계사 S-Power가 경기도 서남부 최대 규모인 834MW급 안산복합화력발전소를 통해 전력을 공급하고 있다. 또한 섬이라는 특성 때문에 도시가스 보급이 어렵던 대부도에 위성기지 설치를 추진하여 착공부터 준공까지 무재해를 달성하는 등 국가 에너지 수급 안정에 동참하고 있다.

특히 광명열병합발전소와 안산복합화력발전소는 PSM(공정안전관리제도)에서 S등급을 획득함으로써 철저한 안전관리를 바탕으로 고객이 안심하고 에너지를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있다. 더불어 에너지 소외계층 및 취약지역에 도시가스 공급 확대를 통해 주민들의 복지 증진과 지역균형 발전을 도모하며 지역사회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겠다.”

 

△삼천리가 가진 철저한 안전보건경영 체계에 대한 소개해 주신다면?

“현장을 중심으로 안전조직을 운영하고 위기발생 컨트롤타워인 종합상황실에서 중앙집중화된 상황관리 체계와 통합지휘통제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으며, 실전과 같은 비상훈련을 정기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통합시설물 관리 시스템(GIS) 기반의 원격감시 체계를 통해 24시간 시설물을 관리하고 있으며, 업계 최초로 SPES(Samchully Pipeline Engineering Standards : 고도의 안전성을 요하는 배관 설계·시공 및 유지 관리와 관련된 자체 기술 표준)를 구축, 현장에 적용하고 있다.

아울러 변화하는 환경에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레이저 메탄 검지기, 차량형 가스누출 검지장비, 다기능 가스검지기를 도입하는 등 안전장비 현대화에 노력하고 있으며, 굴착공사 사고 예방을 위한 가스안전 모니터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또 ISO 9001(품질경영시스템 인증), ISO 14001(환경경영시스템 인증), OHSAS 18001(안전보건경영시스템 인증) 등 국제표준을 인증 받아 경영 전반에 걸쳐 적용하는 등 안전관리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고 있다.”

 

△안전한 가스사용 문화 조성을 위해 어떤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지?

“회사에서는 임직원의 안전의식을 제고하기 위한 행사를 시행하고 있다. 각종 사고 사례를 분석·발표해 유사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대책 수립 의지를 다지는 ‘안전실천 다짐대회’, 도시가스 사용량이 증가하는 10월을 가스안전 집중강화의 달로 정하고 임직원과 협력사가 다 함께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자는 결의를 다지는 ‘가스안전 결의대회’ 등을 정기적으로 개최한다.

고객을 대상으로는 청소년들의 안전한 가스사용 의식 함양과 생활화를 위해 포스터를 공모하는 ‘가스안전 환경 공모전’, 초등학교와 중학교를 방문해 안전한 도시가스 사용방법과 가스 누출 시 대응요령 등을 교육하는 ‘가스안전 방문교육’, 매월 4일 공공장소에서 시민들에게 안전한 가스사용을 홍보하는 ‘가스안전 총점검의 날’ 캠페인 등 삼천리는 고객이 자발적으로 도시가스를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문화를 만드는 데도 노력하고 있다”

 

△소외계층 에너지복지 향상을 위해 전개하는 사회공헌활동을 소개해 주신다면?

“삼천리는 국내 최대 도시가스 기업으로서 쌓아온 역량과 노하우를 살린 사회공헌활동 ‘가스안전 사랑나눔’을 전개하고 있다. 어려운 경제형편 때문에 노후 한 가스시설을 제때 교체하지 못해 안전사고가 우려되는 저소득층 가정을 방문하여 배기통, 보일러, 가스레인지 등을 무상으로 점검, 보수, 교체해주고 있으며, 사용자의 부주의로 일어날 수 있는 가스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하여 가스타이머콕 설치를 지원하는 등 지역주민 에너지 복지 향상에 힘쓰고 있다.

아울러 한국도시가스협회 및 전국의 도시가스사들과 함께 매월 안전점검의 날마다 시민을 대상으로 ‘실종아동찾기 캠페인’을 정기적으로 펼치고 있으며, ‘도시가스 업계 봉사의 날’ 행사와 ‘사회복지시설 가스기기 지원 사업’ 등에도 적극 동참하여 도시가스 기업으로서의 전문성을 살려 나눔을 실천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사랑받는 기업’이 되고자 최선을 다한다. 아직도 부족하다는 느끼고 있어 더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발굴하고, 이를 실천해 나갈 계획이다.

이외에도 자연을 보호하는 친환경 캠페인 ‘Clean Day’, 지역사회 곳곳의 소외계층을 돕는 ‘임직원 자원봉사활동’, 개발도상국 어린이의 교육환경을 개선하는 ‘해외봉사’, 골프 꿈나무 육성을 통해 국내 스포츠 발전에 기여하는 ‘삼천리 스포츠단’ 운영과 ‘KLPGA-삼천리 투게더 꿈나무대회 개최’ 등 삼천리는 다방면에서 체계적이고 진정성 있는 사회공헌활동에 앞장서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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