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신문=김재형 기자] 현재 금지돼 있는 LPG충전소의 셀프충전이 규제완화 차원에서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이번 국정감사에서도 질의가 이어졌다. 지난 15일 열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이용주 의원(무소속)은 정부가 LPG차에 대한 규제를 완화해 가는 정책추세에서 셀프주유가 일반화돼 있는 주유소를 예로 들며 LPG충전소 규제완화 추이를 질문했다.

이용주 의원은 석유제품의 경우 소비자가 셀프주유를 하는데 LPG는 그게 안 되어 있다며 특별한 이유가 있는지를 묻고 미국, 호주, 이탈리아, 폴란드는 LPG셀프충전소가 운영되는데 우리나라는 안 되는 이유와 조만간 규제완화 방향으로 나아갈 것인지 물었다.

이에 대해 한국가스안전공사 김형근 사장은 셀프충전은 위험성에 대한 평가분석이 끝나지 않아서 미뤄져 왔다며 최근에 수소도 셀프충전을 위한 법률개정안이 상정되면서 이것에 대한 본격적인 검토가 진행 중이라고 답했다. 김 사장은 가스안전공사는 지난 4월부터 내년 2월 종료를 목표로 LPG셀프충전을 연구용역을 하고 있으며 결과를 바탕으로 정부에 보고할 방침이며 무엇보다 안전성 확보가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용주 의원은 LPG셀프충전을 허용하고 있는 나라의 사례를 파악하고 안전기준을 확보한 후 허용할 수 있도록 조치해 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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