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OFC 산업화 포럼은 지난 달 30일 정기총회를 갖고, 주요 안건으로 상정된 에스퓨얼셀 포럼 가입 승인 안건을 회원사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가스신문=남영태 기자] SOFC 산업화 포럼이 정부 정책방향에 따라 내년 고체산화물연료전지(SOFC) 관련 KS 제정·보정계수 등이 마련되는 동시에 국내 연료전지 시장에 진입을 목적으로 사업화 전략 강화에 나선다.

SOFC 산업화 포럼(회장 이동원, 이하 포럼)은 지난 달 30일 대구 호텔인터불고에서 이동원 SOFC 산업화 포럼 회장과 송락현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책임연구원(포럼 자문위원), 정회원사 14개사가 참석한 가운데 제5기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이동원 회장은 개회사로 “현재 정부가 SOFC와 관련한 KS표준 마련에 박차를 가하고 있고, 최근 서울시도 별도 보정계수를 도출해 행정예고를 진행하고 있다”며 “KS표준 및 서울시 보정계수 등이 2020년 마련될 것으로 보이는 만큼, 내년은 국내 SOFC 산업계의 중요한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2018년 9월부터 2019년 8월까지 제4기가 전개한 사업 경과보고와 2019년 9월부터 2020년 8월까지 활동할 제5기의 사업계획 내용이 공유됐다.

제5기에 참여하는 회원사들은 연료전지 시장 성장과 지속가능한 사업 활성화를 위해 포럼을 중심으로, 내년 마련 예정인 정부 KS표준 제정 및 서울시 보정계수 제정에 적극 대응키로 했다. 또 이를 바탕으로 한국에너지공단이 진행하는 신재생에너지보급사업(주택·건물지원사업) 참여 등 사업화 전략을 구체화해 추진키로 했다.

특히 주요안건으로 상정된 ‘에스퓨얼셀㈜ 포럼 가입 승인안’이 회원사 만장일치로 통과됐다. 에스퓨얼셀은 이번 제5기부터 활동한다.

▲ 이동원 SOFC 산업화 포럼 회장이 제5기의 주요 사업추진 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지난해 ㈜두산이 포럼 회원사로 참여한데 이어 이번 에스퓨얼셀의 합류로, 기존 고분자전해질연료전지(PEMFC) 및 SOFC 양 산업계가 국내 연료전지산업발전을 위한 공동 정책발굴·대응, 신사업모델 발굴 등의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더불어 건물용 연료전지 연대 구성에 한 발 더 나아갔다는 평가다.

한편, 현재 SOFC 산업화 포럼에는 STX중공업, 경동나비엔, 대흥라디에터, 두산, 디에코에너지, 미코, 신넥앤테크, 씨엔아이, 에스퓨얼셀, 에이치앤파워, 엘티씨, 유니온머티리얼, 이노윌, 인지컨트롤스, 지필로스, 케이세라셀, 푸른기술에너지, 피엔피에너지텍, 하나에이엠티, 한글라스(가나다 순) 등 총 20개사가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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