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신문=박귀철 기자] 국내·외 조선 및 육상·해상 플랜트 냉동공조분야 선두기업인 하이에어코리아(대표 김근배)는 국내·외 LNG 엔지니어링·컨설팅 업계의 선두주자인 트렌스가스솔루션(대표 서미영)과 전략적 협업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지난 18일 밝혔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양측은 LNG 연료추진선박의 설계, 제작, 공급은 물론 가스발전 프로젝트까지 LNG산업과 관련된 모든 분야를 망라한 사업 개발 및 운영을 하게 된다.

트렌스가스솔루션은 LNG연료추진선박, 벙커링선박, 가스발전 프로젝트 등 관련 분야의 엔지니어링을 맡게 되며, 하이에어코리아는 관련 기자재와 모듈을 제작하며, 프로젝트 파이낸싱을 지원하게 된다.

하이에어코리아는 선박 배출가스 환경 국제 대응을 위하여 냉동공조 분야 EPC 뿐만 아니라 스크러버를 자체 기술로 개발하여 실선에 적용한 실적을 보유하고 있는 시스템 전문 회사이다.

또한 트렌스가스솔루션은 중소형 LNG 연료추진선박에 핵심 설비인 LNG 연료 공급 패키지(CRYO Pac)에 대한 EPC 전문 업체로서, 현재 국내 최초 500m3LNG벙커링 선박에 대한 EPC를 수행하고 있는 등 국내 LNG벙커링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트렌스가스솔루션은 IMO 2020 국제 대응을 위하여 엔지니어링뿐만 아니라 극저온 열교환기(RENOVA), 단열시스템(I-LIS), 통합 제어시스템(EXIAS)을 개발하여 상용화를 앞두고 있으며, LNG연료공급시스템을 운영하는 선박 승·선원에 대한 운전자 훈련 시스템(NEXIM)도 개발하고 있다.

하이에어코리아 김근배 대표는 협약식 체결 후 “글로벌 LNG 엔지니어링 회사인 트렌스가스솔루션과의 양해각서 체결을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며 “현재의 양사 장기계약 관계를 바탕으로 국내·외 신규 프로젝트에서의 시너지를 기대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양사는 시스템 전문회사로서 조선 업계에서 요구하는 환경규제 대응에 대한 철저한 해법을 준비해 왔으며, 이번 제휴을 통하여 트렌스가스솔루션의 기술력과 제품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관련 사업의 안정적 성장을 위해 전 세계 사업파트너를 함께 모색하는 등 LNG 시장에 빠르게 대응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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