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신문=김재형 기자] 국내 LPG가격이 두 달 연속 인상되면서 가스소비가 늘어나는 시기에 소비자들의 연료비 부담이 커지게 됐다.

SK가스 12월 국내 LPG가격을 kg당 18원 인상했다. 이에 따라 가정·상업용 프로판충전소 공급가격은 kg당 864.36원, 산업용은 870.96원으로 부탄 자동차충전소 공급가격은 1255.96원(733.48원/ℓ)으로 조정됐다. E1도 국제 LPG가격 및 환율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12월 국내 LPG공급가격을 20원 인상했다. 이에 가정·상업용 프로판충전소 공급가격은 865.8원/kg, 산업용은 872.4원으로 바꿨으며 부탄충전소 공급가격은 1257.96원/kg(734.64원/ℓ)으로 조정됐다.

최근 들어 LPG수입가격이 상승세를 보이면서 결국 국내 LPG가격은 11월에 kg당 50원선에서 인상된 후 12월에는 약 20원 재차 오르게 됐다. 당초 12월 국내 LPG가격은 소폭 인상 또는 동결이 예고된 바 있다. 11월 LPG수입가격이 프로판은 430달러/톤, 부탄은 445달러로 조정되면서 전월 대비 모두 10달러 인상됐고 환율추이를 보면 24원 가량 하락했다. 이 같은 원가변동 요인만 놓고 보면 국내 LPG가격은 동결될 가능성도 있으나 11월 국내 LPG가격 조정 시 kg당 83원의 가격인상요인 중 일부만 반영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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