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스안전교육원 실습동에 설치된 상설전시관 모습

[가스신문=이경인 기자] 한국가스안전공사 가스안전교육원(원장 서준연)은 최근 교육원 실습동에 중소기업 우수 안전 제품 상설 전시관을 개설했다.

가스안전공사에 따르면 전시관은 홍보와 마케팅에 어려움을 겪는 우수 중소기업을 지원하고 일자리 창출을 위한 정부 정책에 일조하기 위해 추진했다. 이를 통해 중소(중견)기업은 일반 내방객 및 교육생을 대상으로 최근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가스 분야 우수 안전 제품을 1년 동안 전시하고 홍보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지난 2018년 12월 강원도에서 발생한 가스보일러 관련 일산화탄소 중독 사고로 사상자가 발생한 만큼 가스보일러·배기통을 전시 품목으로 우선 선정해 전시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제품선정은 상설전시관 운영위원회를 구성하고 두 차례의 심사를 거쳐 올해에는 친환경 가스보일러 및 배기통 관련 15개 업체, 20개 제품으로 선정했다. 전시 제품 또한 별도의 제작 기준을 정하여 3가지 타입의 캐스캐이드-콘덴싱 및 일반보일러, 가스보일러 배기통을 제작했다.

가스안전교육원은 대국민 가스 교육 시설을 개방하여 신기술 보일러를 직접 체험하고 친환경 제품의 원리를 이해함으로써 에너지 절약과 온실가스 감축으로 대기환경을 개선하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특히, 제조사별(9개)로 상이한 배기통 구조․특징을 가스시공관리자, 온수보일러 시공자 등 교육생에게 교육함으로써 고품질 시공을 통한 연결부 이탈 방지로 CO중독사고 예방에 기여 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가스안전교육원 관계자는 “향후 전시관 내방 고객에게 우수 제품 전시관 방문과 더불어 교육원 내에 마련된 가스 시설 실습장 체험 기회를 동시에 제공함으로써 가스안전관리의 중요성 및 가스사고 예방을 위한 가스안전의식 향상에도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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