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신문=박귀철 기자] PE가스관, 일반 이음관(H/F), 전기식 이음관(E/F), PE밸브 등을 전문으로 생산하는 코스모아이앤디(주)(대표 신영석)가 약 1년간의 연구 끝에 대구경 천공탭 내장형 서비스티와 이를 활용하여 활관 상태에서 시공할 수 있는 시공 장비(툴)를 개발하고 본격적인 보급에 들어갔다.

이번에 개발한 서비스티와 시공 장비를 이용해 작업자 혼자서도 활관 상태에서 가스누출 없이 분기가 가능하다. 특히 4개의 오링을 채택함으로써 기존 내캡용 제품 대비 기밀 확보성이 개선되어 완벽한 기밀효과로 안전성을 크게 향상시켰다. 또한 래칫핸들 채용으로 쉽게 시공할 수 있으며, 내장된 천공탭은 본관 천공 시 발생되는 부스러기(팁)가 거의 발생되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이 회사에 따르면 지금까지는 63mm까지 천공탭이 내장된 제품이 사용되었지만, 그 이상의 규격(75mm, 90mm, 110mm, 160mm 분기)은 내캡을 분리 후 천공을 하고, 이후에는 다시 내캡으로 마감하는 제품들이 사용되어 활관 상태에서 가스누출 없이 시공하기가 불가능했다는 것이다. 또한 활관 상태에서 시공하기 위해서는 별도의 무거운 장비와 인력, 시간, 비용을 투입해야만 했다.

▲ 코스모아이앤디가 개발, 보급에 나서는 
    서비스티를 천공장비에 장착한 모습

결국 이번 제품과 장비 개발로 별도의 인력 투입을 줄이고, 시공 장비 조립시간 단축, 공사비 절감 등을 기대할 수 있게 되었다.

코스모아이앤디의 신영석 대표는 “활관 상태에서 분기작업 중 가스누출이 발생한다는 것은 매우 위험할 수 있다”며 “이미 특허까지 등록한 이번 서비스티와 시공 장비 개발로 가스시공 현장에서 가스누출 없이 안전한 상태에서 분기작업이 가능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가스배관과 밸브, 일반 및 전기식 이음관, 다양한 시공 장비 등을 생산하고 있는 코스모아이앤디는 내수시장에 이어 해외시장에도 활발하게 수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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