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신문=남영태 기자] 국내 유일의 산업용가열로 및 수소추출기 전문기업인 제이엔케이히터㈜(대표 김방희)가 오는 8월까지 충북 청주와 제천에 수소충전소 총 2개소를 건설한다.
제이엔케이히터는 22일 최근 한국가스기술공사가 경기도 화성·안성, 경남 진주, 충북 청주·제천 5곳의 수소충전소 설치 예정 부지에 대해, 설비 공급 및 구축사업자 공모의 선정결과, 충북 청주와 제천에 수소충전소 건설을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제이엔케이히터가 구축예정인 충북 청주 수소충전소는 청주시 SK양궁장 주유소 내 부지에 설치되는 복합형 수소충전소다. 또 제천 수소충전소 역시 관내 삼보주유소에 복합방식으로 건설된다.
현재 제이엔케이히터와 한국가스기술공사 간 최종적인 조건을 협의해 계약을 체결하면, 오는 8월까지 2개소 모두 설비공급과 구축을 모두 완료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수소충전소 구축관련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되면 향후 충북 지역 내 수소차 보급 정책에 따라 수소차 보급이 확대되고, 인구 밀집 지역인 청주 지역 수소차 이용자의 수소 충전 편의성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아직 수소차 보급이 미진한 제천 지역에도 수소차 보급 확대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제이엔케이히터 관계자는 “이번에 구축예정인 수소충전소는 그 동안 수소충전 인프라의 불모지라고할 수 있는 충청북도 청주 및 제천에 구축하는 것인 만큼, 지역 주민들에게 최고의 기술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수소충전소 환경을 제공하게 되어 기쁘다”면서 “또한 수소는 안전한 에너지라는 점을 대외적으로 공감할 수 있도록, 당사의 기술력을 집중 투입하여 안전하고 친환경적인 충전소 공급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라고 덧붙였다.
한편 제이엔케이히터는 올해 첫 번째 수소충전소를 수주하게 되고, 이후 수소충전소 사업뿐만 아니라, 온사이트형 수소충전소의 핵심 시설인 수소추출기 분야에서도 올해 산업부 주관의 여러가지 수소생산기지구축 관련 프로젝트를 감안하면 올해 수주는 2019년 대비하여 획기적으로 증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