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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효과적인 안전관리 대책과 사업자 노력 어우러져야한국LPG벌크협동조합 박태석 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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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24호] 승인 2020.02.12  23: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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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에너지안보 차원에서 편리하고 안전하며 경제성이 높은 친환경에너지로 LPG의 역할이 강조돼야 할 시기다. 하지만 정부 정책은 LPG산업에 대한 규제강화의 경향이 커 이 같은 구조적인 문제가 국내 LPG산업이 도약하는데 다소 걸림돌이 되고 있는 듯하다. 이와 더불어 도시가스의 무차별한 보급 확대로 국내 LPG산업은 여전히 어려움이 크며 소비량 감소는 가스안전관리 측면에는 악영향을 미친다.

LPG산업의 고난이 비단 어제, 오늘의 일은 아니지만 LPG벌크사업자들은 언제나 도전정신을 바탕으로 어려움을 슬기롭게 이겨내 왔다. 도시가스가 들어가지 못하는 지역에 대규모 투자비를 감내하고 LPG공급에 힘을 쓰고 있다.

LPG가 침체를 겪을 때 소형LPG저장탱크를 통해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고 또 다시 눈앞에 펼쳐지고 있는 새로운 환경에 적극 대응할 필요가 있다. 이제는 첨단 IT를 접목시켜 현대적이고 미래적인 산업이 되고 있다. 다수의 소형저장탱크 검침, 공급설비 실시간 안전관리, 소비처의 재고량을 확인할 수 있는 등 통합적인 안전관리가 가능한 시대가 됐다. 이를 통해 소비자에게 안정적으로 LPG를 공급함과 동시에 각종 가스사고를 예방하고 있다. 이 같은 시스템을 구축하는데 초기 투자비가 들지만 결국 인건비가 절약되고 가스안전을 강화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효과가 크다.

벌크사업자들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무분별한 지역을 대상으로 도시가스 및 LPG배관망사업이 진행되면서 해당지역의 LPG벌크·판매사업자는 폐업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안타깝다. 이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도 모색하고 대책을 세워 LPG사업자에게 피해를 보전 해 줄 수 있는 방법을 강구토록 하겠다.

국내 LPG산업의 성장을 위해 한국LPG벌크협동조합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협동조합 설립 목적은 소비자와 생산자, 공급자의 복잡한 유통구조의 간편화와 질 좋은 제품 및 서비스를 저렴한 가격에 소비자에게 공급하여 경제적 가치를 추구한다. 벌크협동조합은 지난 4년간 액법 개정 및 각종 정책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으로 정부의 규제 등을 해결하는데 노력해 왔으며 국내 벌크산업의 성장에 견인차 역할을 했다.

벙커C유를 사용 중인 산업체, 주택, 요식업소 등을 대상으로 신규 수요창출에 전력하며 소형저장탱크 보급에 앞장서고 있다. 정부는 국민생활 밀착형 가스안전에 대해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서민층의 가스안전 확대를 위하여 노후화된 LPG사용 시설 교체 확대와 타이머콕 등 안전장치 보급지원과 생활주변 소형LPG저장탱크에 대한 원격안전관리 시스템 구축에 힘을 쏟고 있다. 앞으로 벌크협동조합과 연계해 이 같은 노력들이 결실을 맺길 기대해 본다.

강릉펜션 일산화탄소 중독사고를 계기로 가스보일러 설치 시 일산화탄소경보기를 의무화한 것도 반가운 일이다. 또한 동해시에서 소비자의 사용시설 철거로 사고가 발생하는 어처구니없는 일이 있었다. 무엇보다 LPG사업자는 공급시설을 철저히 점검해야 한다. 향후 이러한 불미스러운 사고가 또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소비자 계도는 물론 안전관리를 위해 끊임없이 시설을 점검해야 한다.

한국LPG벌크협동조합은 국민생활 밀착형 가스안전 확보와 정부가 추진하는 정책이 성공을 거둘 수 있도록 현장의 의견과 제언 등을 적극 수렴할 계획이며 부디 불미스러운 사고로 정상적으로 영업하는 사업자들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노력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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