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소충전모듈

 

입장휴게소 등 4곳 설치
시간당 수소 55kg 충전

1개 충전소, 압축기 2대
전력 약 25% 절감 가능

▲ 수소압축기

[가스신문=한상열 기자] 국내 최대의 산업용가스 제조 및 엔지니어링업체인 린데코리아(대표 성백석)는 최근 고속도로휴게소에 수소충전소 설치 및 운영을 위한 전담팀을 구성하고 본격적인 설비 제작, 건설 및 인허가 등 사업 추진일정 및 전략에 대한 협의를 마쳤다.

이번에 설치 추진하는 신규 수소충전소는 경부고속도로 입장휴게소(서울 방향)와 망향휴게소(부산 방향), 서해안고속도로 행담도휴게소와 중부고속도로 음성휴게소(하남 방향) 등 총 4개소다. 린데코리아는 장비의 운영 및 유지관리, 그리고 자체 공장에서 생산된 수소를 충전소에 공급하게 된다.

신설하는 수소충전소는 린데가 자체 개발한 ‘IC90 Twin’ 모델로, 1개 충전소에 각각 별도로 가동하는 수소압축기 2대를 설치, 운영하게 된다. 최대 90㎫(900bar)의 압력으로 시간당 55kg의 수소 충전이 가능하다.

또한, 수소충전 시 소요되는 전력을 획기적으로 절감(약 25%)할 수 있으며, 압축기 1대가 고장 나더라도 시간당 27.5kg의 수소를 지속적으로 충전할 수 있는 최신 기종을 적용한다.

수소는 린데공장에서 가동 중인 수소추출설비(개질기)를 통해 생산하며, 제품의 운송 및 판매를 포함한 일괄공급체계를 구축하는바 향후 수소모빌리티시장에서 ‘Total Solution Provider’로서의 역할이 기대된다.

린데의 한국 내 법인인 린데코리아는 산업용, 특수용, 의료용 가스를 생산 및 유통하는 회사로, 우수한 품질의 제품과 서비스로 린데코리아만의 차별화된 가치를 전달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가스장비 및 파이프라인을 플랜트에 설치하는 제반 서비스를 포함해 다양한 분야의 엔지니어링 및 관련서비스를 여러 산업분야의 고객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한편 린데는 세계 최고 수준의 산업용 가스 및 엔지니어링회사로, 2018 회계연도에 약 280억달러(240억유로)의 매출을 기록한 바 있으며 전 세계적으로 8만여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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