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을) 다 難(어려울) 난 (일어날) 흥 邦(나라) 
 

다난흥방
의미  어려운 재앙을 많이 겪고 나야 나라가 융성해진다는 뜻.
큰일을 이루기 위해서는 시련을 극복하고 노력해야 한다는 말.

 

유래  중국 진(晉)나라 개국자 무제(武帝:사마염)의 아들 혜제(惠帝) 때 진나라는 팔왕(八王)의 난(8명의 황족이 정권을 서로 차지하려고 16년간 싸웠던 사건)으로 혼란에 빠지게 된다. 이들은 패권 쟁탈에 눈이 멀어 흉노족, 선비족, 저족, 갈족, 강족 등 위험한 외부세력을 동맹으로 불러들이게 된다. 이로 인해 결국에는 다섯 이민족이 중원을 차지(五胡十六國)하고 진은 장강 이남으로 물러나게 되는(西晉→東晉)비운을 맞이한다.
이때 사마예의 장수 유곤이 쓴 〈권진표(勸進表)/左傳〉에 나오는 ‘다난이고방국(多難以固邦國)… 힘들고 어려운 일이 많음으로 해서 나라를 굳건히 할 수 있고, 황제의 깊은 염려는 밝음을 열어줄 수 있다. 제나라는 무지의 화가 있고 나서 소백이 오폐의 장이 되었으며, 진나라는 여희 혼란이 있고 나서 중이가 제후의 맹주가 되었다’에서 유래되었다.
화가 변하여 복이 될 수 있다는 전화위복(轉禍爲福)과 비슷한 뜻이다.

 

응용 - 우리국민들은 위대하다. 다난흥방이라고 일제 식민지, 6.25전쟁의 모진 상처를 극복하고 경제개발에 성공하여 한강의 기적을 이루어 냈기 때문이다.
-친구야, 지금 사업이 힘들다고 용기를 잃지 마. 다난흥방  알지? 나중에 꼭 성공할 것으로 믿어.

양영근 발행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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