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중연 대표가 옥천 부소담악으로 향하는 보트에서 사진을 찍고 있다.

[가스신문=박귀철 기자] “인생에 있어서 여행만큼 행복을 주는 일도 없을 것입니다. 여행은 먼저 좋은 경치를 마음껏 누릴 수 있고, 좋은 사람들과 맛있는 음식과 재미있는 이야기꽃을 피울 수 있다는 것은 정말 행복한 일입니다.”

2000년부터 10여 년간 LPG집단공급업체인 ㈜삼영이엔지 대표를 거쳐 지금은 청주시에 있는 영진교통, 신승교통, 동남택시 등 3개사를 경영하는 서중연 대표이사(51)는 여행의 즐거움을 이렇게 설명했다.

현재 그는 혼자서 떠나는 여행보다 동호회 여행을 즐긴다. 2006년 천안지역의 지인 몇 분과 함께 시작한 청당산악회가 모태로 산행 위주에서 탈피해 지난해 청당힐링클럽, 올해는 다시 천안힐링클럽으로 명칭 변경과 동시에 한 단계 발돋움했다. 그는 지금 부회장 겸 총무를 맡고 있다.

“천안힐링클럽의 회원은 약 50명으로 매월 정기적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산행뿐만 아니라 역사문화탐방, 트레킹, 맛집 투어 등 다양한 나들이를 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코로나 19 여파로 아쉬움이 있지만 모두가 감염되지 않고 건강하게 잘 극복했으면 합니다.”

지금까지 다녀본 여행지 중 지난해 초 강화도 역사기행이 아직도 눈앞에 생생하다는 그는 과거에서 현재까지 역사가 살아있는 강화도 곳곳을 둘러보았다.

“초지진에서 덕진진, 광성보를 거쳐 마니산에 올랐죠.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들의 삶이 수많은 선조들의 땀과 피로 만들어졌다는 것을 새삼 느낀 여정이었습니다.”

타고난 낙천적이고 긍정적인 성격으로 여행에서 웃음을 선사하는 서중연 대표는 2006년부터 가스신문의 직장 및 지역리포트인 명예기자(14기)로 대전·충청지역 간사로도 활동 중이다.

“명예기자의 슬로건이 관심과 참여, 사랑입니다. 명예기자로서의 활동 자체뿐만 아니라 전국의 많은 가스인들과의 소중한 인연도 결코 무시할 수 없습니다. 이 보람된 모임과 활동이 지속되기를 바랄 뿐입니다.”

가스회사에 종사하는 분들에게 최고로 중요한 단어는 ‘가스안전’이라는 그는 운수업을 하는 분들에게도 안전이 강조되고 있다며 무엇보다 ‘안전운전’을 강조하고 있다. 안전운전에 친절 서비스를 더하면 어떠한 어려움도 극복할 수 있다고 밝혔다.

즐거운 여행을 하려면 좋은 경치, 맛있는 음식도 중요하지만 뭐니 뭐니 해도 여정을 함께 떠나는 사람이 제일 중요하다는 서중연 대표는 즐거운 사람들과 즐겁게 대화하면 즐거운 여행이 된다고 강조했다.

“아직 계획다운 계획을 세워보지 않았지만 현재에 충실하게 사는 것이 계획이죠. 혼자만의 즐거움이 아니라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시간이 중요합니다. 지역과 사회에 함께 나누며 봉사하면서 기쁨을 찾는 삶을 살고 있습니다.”

▲ 서중연 대표가 활동하는 천안힐링클럽 회원들과 지리산 노고단 정상에서 단체사진을 찍고있다.(뒷줄 맨 우측이 서중연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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