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조합 정기총회 임원 선출 건에서  금성가스 전윤남 대표가 입후보 소견을 발표하고 있다.

7일, 정기총회
[가스신문=김재형 기자] 제주시가스판매업협동조합은 7일 조합 사무실에서 회원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기총회를 갖고 금성가스 전윤남 사장을 새 이사장으로 선출했다. 고남영 전 이사장의 임기가 끝남에 따라 신임 이사장 선출을 위한 후보등록 기간 동안 단독 출마한 전윤남 금성가스 대표는 이날 회원들의 추대를 받아 향후 4년 간 조합을 이끌게 됐다. 또한 감사에는 대성가스 이형우 사장과 한라에너지 강용관 사장이 각각 선출됐다

▲ 제주가스판매조합 전윤남 신임 이사장

전윤남 신임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제주지역 LPG시장의 안정화를 위해 판매업계와 충전업계가 공동으로 노력해야 한다”며 " 충전업계의 소규모 시장 진입 자제를 요청하고 가스시설시공비 등 표준가격 메뉴얼을 만들어 조합원들과 공유, 수익을 극대화하는 방법을 찾겠다”고 밝혔다.

특히 조합은 제주특별자치도에 LNG도입이 본격화되면서 이에 적극 대응키로 했다. 지난 2019년 2월 비대위 구성 후 제주조합과 충전업계 공동으로 잘 대처해 왔으나 충전업계의 과도한 시장진입이 발단이 돼 조합은 공식적으로 비대위를 탈퇴한 상황이다.

전윤남 이사장을 비롯한 조합원들은 지난 오해는 뒤로하고 비대위의 구성원으로서 제주도청을 상대로 대책을 이끌어 내기로 했다.

특히 전윤남 이사장은 임기 동안 수익사업을 위해 조합이 출자한 가스시공업 1종을 등록, 조합원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또한 가스조합에서 기존 판매업소를 인수하는 방법으로 운영, 발생하는 수익은 조합원에게 배당할 계획이다. 이밖에 특정설비재검사, 가스잔량발신기, 소형LPG저장탱크 공동구매 등을 통해 가격인하 및 수익금 발생 시 조합원에게 혜택을 줄 방침이다.

 

저작권자 | 가스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