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신문=박귀철 기자] 인천시 중구에 있는 인천그린에너지(주)와 서구에 있는 태양LPG충전소에 수소충전소가 들어선다.

인천시는 국가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에 따라 모빌리티, 에너지 등 수소활용 가속화를 위해 수소충전 인프라 구축사업을 추진하고, 수소전기자동차 및 소수버스가 원활하게 보급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수소충전소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따라서 이번 수소충전소 구축은 지난해 과제로 추진되었으나 사업자 공모가 늦어져 올해 들어 시행되는 것이다.

인천시는 수소충전소 구축을 위해 환경부 예산 15억원과 인천시 예산 15억원 등 모두 60억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이번에 2곳에 설치되는 수소충전소는 복합충전소 형태로 운영된다. 인천그린에너지는 현재 CNG충전소로 운영되고 있고, 태양LPG충전소는 자동차용 부탄가스충전소로 2곳 모두 튜브 트레일러를 이용해 수소를 운송하게 된다.

한편 인천테크노파크는 이번 수소충전소 구축을 위한 압축패키지 제작과 설치에 대한 입찰을 오는 27일 실시한다. 이어 시공사 입찰을 거쳐 오는 12월 안으로 수소충전소를 완공한다.

또한 인천테크노파크는 올해도 60억원의 예산으로 인천시에 수소충전소 2기를 추가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인천시에는 현대자동차가 논현동에서 운영하는 수소충전소 1개소가 있다.<박귀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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