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신문=강동수 일본특파원] 일본 도쿄가스는 이달 1일부터 원료・생산본부와 전력본부를 폐지하고 에너지 수급본부와 에너지 생산본부를 신설했다. 또한 도관 네트워크 본부의 명칭을 도관 네트워크 컴퍼니로 변경했다. 2022년도 예정된 가스 도관사업의 법적 분리를 위한 조처이다.

에너지 수급본부는 LNG 및 전력 수출입, 원료 조달, 전원 개발, 조달 기증을 담당하고, 에너지 생산본부는 LNG 기지 및 발전소 건설, 엔지니어링, 조업, 보수 등을 담당한다.

도쿄가스는 지난해 11월에 경영 비전 ‘컴퍼스 2030’을 발표하고 도시가스와 전기 판매뿐만 아니라 LNG 밸류체인 단계별로 수익을 낼 수 있는 구조로의 변혁을 예고했다. LNG 수출입은 2030년에 5000만톤 규모로 확대하고 LNG 기지와 수송선단, 상류측 권익과 자산 효율의 최대화를 추구한다.

전력・가스 거래관리위원회는 대형 3사에 대해서 2022년도 법적 분리에 앞서 사내 컴퍼니制 도입하면서 독립된 기획・인사 부문을 설치하는 등 중립적인 도관회사를 설립하기 위한 준비를 단계적으로 진행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도쿄가스는 이미 이와 같은 체제 정비를 완료했기 때문에 명칭만을 바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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