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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수소버스용 충전소 국산화율 80%까지 올린다2023년까지 총 197억원 투자…한국형 모델 보급
충전압력 350·700bar 조합, 최적화된 충전방식 마련
남영태 기자  |  nam@ga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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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30호] 승인 2020.03.23  23:3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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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소버스용 충전소 실증 개념(안)

[가스신문=남영태 기자] 정부가 수소경제 시대를 앞당기기 위한 수소인프라 기술 국산화에 나선다. 이를 위한 실천과제로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는 ’수소버스용 충전소 실증사업‘의 2020년 신규공고 계획을 23일 공고했다.

이번 실증사업은 수소경제 흐름에 맞춰 다양한 형태의 충전소를 구축·운영해, 한국형 수소충전소 모델 확보 및 부품 국산화율 제고를 위해 추진된다. 사업비는 향후 4년간 국비 100억원을 포함해 총 197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산업부는 실증사업을 통해 350bar와 700bar의 충전설비를 조합해, 2가지 형태의 수소충전소를 구축하고 에너지소비량, 버스노선 운영패턴 등을 실증해 최적화된 수소버스 충전방식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유럽, 미국, 중국에서는 수소버스용 충전소의 충전압력은 350bar로 구축되어 있으며, 우리나라와 일본은 700bar로 운영 중이다.

현재 운영 중인 충전소는 수소승용차에 적합하도록 700bar 단일 충전 방식과 소용량충전(승용차 약 25㎏/h, 수소버스 약 50㎏/h)에 맞게 설계되어 있다. 이렇다 보니 버스 노선 길이, 차량 운행 대수 등에 따라 다양한 방식으로 수소버스를 충전하기에는 효율성 및 비용적 측면에서 한계가 있었다. 350bar 설비는 700bar 설비 대비 빠른 충전, 높은 국산화율, 저렴한 구축비용(75% 수준)등의 장점이 있으나 100% 충전이 불가능해 최적의 혼합 모델의 필요성이 대두돼 왔다.

실증사업이 완료되는 2023년에는 수소버스충전소 부품의 국산화율이 현재 30%수준에서 80%까지 높아질 전망이다. 이를 위해 이번 사업에서는 국내에서 이미 개발된 부품을 적용해, 직접 실증을 통한 성능에 대한 신뢰성을 확보하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

올해 수소전기버스 누적 195대, 수소버스충전소 18개소가 보급됨에 따라 이번 실증사업을 통해 검증된 부품 및 설비를 점진적으로 수소버스 충전소 보급사업에 활용할 예정이다. 또한 산업부가 시행중인 소규모 수소추출시설 구축사업 등 기존사업과의 연계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실증사업 공고는 23일부터 산업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 홈페이지에 게재되며, 내달 22일까지 사업 접수를 마무리하고 5월 중 최종사업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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