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내 憂(걱정) 우 (밖) 외 患(근심) 
 

내우외환
의미  나라 안의 근심과 나라 밖의 환란이 겹쳐 있다는 뜻.
안으로는 걱정이요, 밖으로는 환란. 즉 여러 가지 걱정거리가 겹쳐 나타낼 때 쓰는 표현.


유래  《국어(國語)》의 〈진어(晉語)편〉에 나오는 이야기에서 유래됨.
BC 575년 진(晉)의 여공(厲公)과 초(楚)의 공왕(共王)이 언릉에서 격돌하게 되었다. 이 전쟁에서 초나라의 공왕은 눈에 화살을 맞고 패주했다. 그런데 이보다 앞서 진나라의 대부(大夫) 낙서(樂書)가 진나라에 항거한 동맹 제후 정(鄭)나라를 치기 위하여 동원령을 내린 후, 스스로 중군(中軍)의 장군이 되었으나, 막상 진과 초의 두 군대가 충돌하게 되자 낙서는 초나라와 싸울 것을 주장하였다.
이 때 대부 범문자(范文子)가 이를 반대하면서 ‘제후(諸侯)로 있는 사람이 반란하면 이를 토벌하는 것이 마땅하지, 그를 구원하면 나라가 혼란해진다. 따라서 제후는 어려움의 근본이다’라고 지적하면서 여공에게 다음과 같이 진언한다.
‘오직 성인만이 안으로부터의 근심도, 밖으로부터의 재난도 능히 견디지만(唯聖人能外內無患), 성인이 아닌 우리들에게는 밖으로부터의 재난이 없으면 반드시 안으로부터 일어나는 근심이 있다(自非聖人 外寧必有內憂)’


응용  걱정거리는 우리 삶의 일부라 생각하고, 이 풍진 세상을 조금은 여유로운 마음으로 살아가야겠습니다. 지금 우리는 내우외환에 직면해 있지만, 이 또한 지나가리라 믿습니다. 힘내십시오!

양영근 발행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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