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신문=박귀철 기자] 가스를 비롯한 전 분야 기술사 필기시험 검정방식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은 고용노동부와 산업인력공단에서 마련한 국가기술자격 검정 부정방지 보안대책을 실행함과 동시에 기술사 제도 도입초기부터 이어온 현행 검정방식에 대한 개선방안과 그에 따른 출제관리방안을 제시하기 위한 연구용역을 기술사 79종 전 분야를 대상으로 실시한다고 지난 3일 밝혔다.

인력공단에 따르면 용역의 주요 내용은 기술사 필기시험 검정방식 및 제출관리 실태분석과 진단으로 현장출제방법, 사전출제방식 도입현황, 출제위원관리 및 위촉, 인력관리 및 업무분장이다. 또한 시험문제 유형, 문제별 배점, 시험시간, 문항선택제 등이다.

출제기준을 영역별로 구분한 과목 도입의 적정성 여부, 출제문항수, 기출문제 활용방안, 문항선택제 활용여부, 문제유형(논문형, 단답형 등), 배점과 시험시간, CTB(Computer Based Test) 활용 등도 연구한다. 그밖에 시험문제 보안유지 측면을 고려한 현장출제, 문제은행출제 비교를 통한 최적 방법 도출, 출제관리를 위한 적정담당자 인원수 및 담당분야별 수행업부, 소요예산, 출제위원 인력풀 관리방안, 종목별 적정보유문제수, 시험문제 선정기준 마련방법, 기출문제 활용방안 등 출제관리 전반에 걸쳐 연구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연구용역은 이달 14일 입찰을 거쳐 빠르면 9월말쯤 완료될 예정이다.

산업인력공단의 한 관계자는 “이번 용역은 출제방법에 대한 구체적인 개선 실현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라며 “공정하고 효율적인 출제방안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가스기술사 시험은 지난해까지 2회 실시되었으나 응시자 감소를 이유로 올해부터 1회만 실시되고 있다. 올해 시험은 지난 2월 1일 41명이 필기시험을 치뤘고 3명이 합격했다. 지난해 필기시험합격자 17명과 이번 필기합격자 3명이 오는 5월 9∼19일 면접을 거쳐 6월 5일 최종 합격자가 발표된다. 지금까지 배출된 가스기술사는 374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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