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우전자의 신형 CO경보기

[가스신문=박귀철 기자] 가스누설경보기 및 가스누출경보차단장치, 주거용 주방자동소화장치 등 안전기기 종합 메이커인 ㈜신우전자(대표 이기원)가 기존의 일산화탄소경보기(CO경보기)를 보완한 신제품(모델:ND 400C)을 개발, 출시를 앞두고 있다.

이번에 개발한 CO경보기는 영국산 전기화학식 센서를 적용, 정확도와 내구성을 향상시킨 제품으로 전원을 연결하는 AC형은 지난달 한국소방산업기술원에 형식승인을 신청했으며, 건전지형과 DC형도 조만간 형식승인을 거쳐 빠르면 상반기 안으로 본격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신우전자에 따르면 이번 AC형은 가스누출 시마다 5가지 안전장치를 추가해 제품의 신뢰도를 크게 향상시켰으며, 사후관리(A/S)가 전혀 필요 없게 최소 부품 사용으로 최대의 효과를 가져올 수 있도록 했다는 것이다. 배터리형의 경우 최대 7년간 사용할 수 있도록 내구성을 높였다. 또한 이번 제품(AC형)은 단독형 사용 외 가스누출경보차단장치와 연동이 가능해 가스밸브를 잠금으로써 일산화탄소 누출을 예방할 수 있다. 그밖에 가스보일러실 벽면 등에 브라켓트 방식으로 설치가 용이하도록 설계했다.

신우전자의 이기원 대표는 “저희 회사에서 생산하는 자체 CO센서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신뢰성 때문에 영국산 센서를 적용하는 등 기존의 제조기준보다 더 높은 기준을 적용해 안전에 대한 신뢰성을 향상시켰다”며 “이번 제품의 회로와 시스템 부문에 대해서는 특허를 출원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신우전자는 2020년형 가연성 가스경보기와 공업용 가스누출경보차단장치 전 모델을 신형으로 개발 중으로 상반기 안으로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자체 생산 중인 접촉연소식 센서를 적용한 가연성 가스경보기도 태국,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 시장 수출을 확대하고 있다.

저작권자 | 가스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