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석유공사는 저유가 시황을 활용해 비축유 구입을 추진한다. 사진은 원유를 하역하는 모습

[가스신문=유재준 기자] 한국석유공사(사장 양수영)는 저유가 시황을 활용한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의 비축유 구매 결정에 따라 올해 중 64만 배럴(원유 49만 배럴, 경유 15만 배럴) 규모의 비축유 구매(예산 314억원)를 추진 중이다.

공사는 제4차 석유비축계획(~2025년)에 따라 총 100만 배럴의 비축유를 확보하기 위해 올해 중 36만 배럴을 구매할 예정이었으나, 저유가 시황을 고려하여 구매물량을 64만배럴로 증량하고 조기 구매를 추진 중에 있다.

이에 따라 공사는 4월초 일부 물량에 대한 입찰을 실시하였으며, 잔여물량에 대해서도 유가상황 등을 고려하여 추후 적절한 시점에 입찰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비축유 조기 구매는 저유가 시기에 비축유를 최대한 확보함으로써 우리나라 에너지 안보 강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공사는 우리나라 정유사들의 저장시설 부족 문제 해소 지원을 위해 여유 비축시설 임대를 추진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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