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신문=박귀철 기자] 안산도시개발(주)(대표 최영길·안민호)이 안산시 단원구 초지동에 있는 열병합발전소 내 유휴부지에 수소충전소를 건설한다.

이를 위해 안산도시개발은 먼저 안산 수소충전소 건설공사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거쳐 올해 안으로 수소충전소를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안산 수소충전소는 경기도와 안산시의 예산으로 추진되며 1일(13시간 기준) 약 65대의 차량(넥소)에 수소를 충전하게 된다. 수소공급은 수소충전소와 2.5km 거리에 있는 반월공단 내 ㈜SPG산업 안산공장으로부터 지하에 가스배관을 매설해 15∼20kg/㎠ 압력으로 공급하게 된다. 충전소 완공 시 안산도시개발이 위탁운영한다.

따라서 안산시는 지구온난화 방지 및 대기환경 개선을 위한 수소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저공해 자동차 보급에 따른 수소충전소 인프라 구축을 위해 올해 30대의 수소차량 보급을 위한 보조금을 지원한다.

안산도시개발 열병합발전소 미래사업팀의 배덕환 차장은 “수소충전소가 운영될 경우 친환경에너지부문에 더욱 가까이 다가갈 수 있어 환경개선은 물론 주민들의 편익 증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 된다”고 밝혔다.

안산시는 지난해 국토부의 수소시범도시로 선정되어 2022년 말까지 3곳의 수소충전소를 추진한다. 따라서 이번 수소충전소와 향후 진행될 3곳의 수소충전소 등 모두 4곳의 수소충전소 운영으로 수소사회 발전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한편 안산시에는 오제이씨(주) 등 LPG충전소(부탄) 16개소, 상록에너지CNG충전소 등 천연가스충전소(CNG) 3개소가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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