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신문=김재형 기자] SK가스(대표 윤병석)의 올해 1분기 경영실적이 매출액은 3% 줄어든 반면 당기순이익은 흑자 전환했다.

2020년 1분기 SK가스의 경영실적을 보면 매출액 1조2353억2100만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1조2741억600만원 대비 3% 줄었다. 영업이익은 863억100만원을 거둬 전년 동기 181억2300만원과 비교해 무려 376.2% 증가했다. 이 같은 실적에 힘입어 당기순이익은 지난해 1분기 52억8400만원 적자에서 올해 1분기 동안 965억2800만원 흑자로 돌아섰다.

SK가스 측은 2019년 선 반영된 LPG 파생상품 손실(1000억원)에 대해 일부 이익으로 환입됐고 산업체 LPG 판매 및 트레이딩 사업 등의 이익 개선으로 영업이익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2분기를 비롯해 향후 실적은 한치 앞을 예측할 수 없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LPG장기공급에 대해 헷지 목적으로 체결된 LPG 파생상품의 평가이익 발생으로 2020년 2분기 이후에는 일부 실물 손실 반영을 회사 측은 예상했다.

1분기 동향을 보면 코로나19 여파로 가정, 상업용과 수송용 등 대리점 판매량이 감소했으며 울산 내 PDH 공장의 정기보수로 석화용 판매량도 감소했다. 또한 LPG수입가격이 급등락하는 상황에서 수익성 중심의 해외 판매 전략으로 전년과 유사한 수준의 트레이딩 물량을 유지 중이다.

■ SK가스 경영실적 
                                                                         <단위: 백만원>

구분

2020년1분기

2019년1분기

증감율(%)

매출액

1,235,321

1,274,106

-3

영업이익

86,301

18,123

376.2

당기순이익

96,528

-5,284

흑자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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