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기용 이사장이 코로나19로 인해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상황에서 시장을 흩트리는 영업을 자제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사업장 폐쇄 등 돌발 상황 시
조합원들 협력하고 지원해야

[가스신문=한상열 기자] 서울경인고압가스공업협동조합(이사장 이기용)은 지난 13일 경기도 시흥시 소재 조합사무실에서 월례회를 열고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돌발상황 발생 시 조합원사 간 업무협조를 강조했다.

이날 월례회에서 조합은 고압가스충전업의 경우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등의 이유로 만약의 사업장 폐쇄 시 독자적으로 대처하기는 곤란하다는 특수성이 있다고 지적하고, 일방유난 팔방지원(一方有難 八方支援 한 곳에 어려움이 생기면 팔방에서 돕는다)라는 말처럼 누구라도 도움이 필요할 때 서로 협력하고 아낌없이 지원해야 한다는 데 뜻을 함께했다.

이기용 이사장은 “지난주 조합 이사회에서는 심승일 고압가스연합회 회장, 장세훈 의료용가스협회 회장 등 고압가스충전사업자관련 단체장이 참석하는 등 높은 관심과 단합된 모습을 보여줬다”면서 “더불어 신일가스 화성공장도 조합원으로 가입해 유성민 사장이 참석,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조합은 또 지난해 말 구성한 스마트팩토리TF팀을 해체한다고 밝혔다. 이는 고압가스연합회가 중소기업중앙회와 함께 스마트공장 구축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내용을 덧붙였다.

이와 함께 의료용가스분야의 경우 개별등재 저지 후 정부가 졸속으로 의료용가스 상한금액을 10% 인하했으나 서울행정법원에 집행정지 신청을 해 결국 기존의 상한금액을 유지하는 성과를 이뤘다는 것을 참석자들에게 전달했다.

아울러 고압가스제조충전안전협회 및 고압가스공업협동조합연합회 정기총회를 오는 6월 12일 충북 충주에서 개최하므로 연합회 대의원들에게 적극 참석할 것을 요청했다.

한편 경기도 김포, 인천 서구 등 수도권 서부지역을 중심으로 소소한 분쟁이 일어나고 있는 데 대해 코로나19로 인해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상황에서 공격적인 영업 등 시장질서를 흩트리는 행위를 자제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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