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북 음성군 대소면의 한 접착제 제조 공장에서 소형저장탱크에 가스를 충전하던 과정에서 사고가 발생했다.(사진=음성소방서 )

[가스신문=김재형 기자] 소형LPG저장탱크에 가스를 충전하던 중 누출된 가스가 폭발해 벌크로리 운전기사가 2도 화상을 입는 사고가 났다.

사고는 12일 오후 3시 15분경 충북 음성군 대소면의 한 접착제 제조 공장에서 발생했다. 경기도 화성시 소재의 LPG벌크판매사업자가 LPG벌크로리를 이용해 가스를 충전하는 과정에서 가스가 누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 가스가 폭발하면서 소형저장탱크가 약간 검게 그을렸다.(사진=음성소방서)

현장 관계자들은 LPG 누출 후 원인미상의 점화원으로 폭발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으며 정확한 사고원인을 분석 중이다.

이 사고로 가스를 충전하던 기사 A(43)씨가 전신에 2도 화상을 입었으며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폭발의 충격으로 인해 건물 일부가 파손됐고 소방서 추산 2900여만 원의 피해가 발생했다.

운전기사 A씨가 공장에 설치돼 있는 2.9톤 소형LPG저장탱크에 가스를 충전하는 과정에서 공장 근로자들은 가스 냄새를 맡고 대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가스 냄새가 난 후 폭발이 일어났다는 목격자 등의 진술을 바탕으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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