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신문
최종편집 : 2019.10.17 목 14:35
> 뉴스 > 오피니언 > 기자수첩
[기자수첩] ‘국정감사 준비태세 돌입’
유재준  |  jjyoo@gasnews.com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0호] 승인 2001.09.04  00:00:00
트위터 페이스북 네이버 구글 msn

요즈음 한국가스공사에 가면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이런 문구의 현수막이 정문에 붙어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우선 출입통제가 눈에 띈다. 출입구에서는 공사직원중 누구를 만나는지 통화가 돼야 출입이 가능하다. 아니면 1층 면접실까지 직원이 직접 내려와 방문자를 만나야 한다. 당연히 방문객들과 직원들의 불편이 많다.

또한 사무실 분위기도 달라졌다. 근무주변환경을 깨끗이 정돈하라는 사장의 지시도 지시이거니와 이와 관련해 부사장이 사무실을 순시하며 사전검사를 하기도 했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 역시 단순한 정돈 차원이 아니라 근무기강을 확립하고 각종 문서보안을 철저히 한다는 의미도 들어있는 듯 하다.

공사의 한 직원은 이같은 현상에 대해 “마치 군대에서 내무검열 받는 기분”이라며 외부 손님이 많이 오는 부서직원들은 면접실을 들락날락 거리며 하루를 보낼 수 밖에 없다고 하소연했다.

물론 피감기관 입장에서 국정감사는 잘 받아야 한다. 그러나 제대로 원칙대로 업무를 추진한다면 잘 받고 못 받고 할 성질의 것도 아니다. 그런 일은 365일 계속 이뤄져야 하는 것이지 감사를 앞둔 몇주전에 부산을 떨고 출입단속을 통해 솎아내고 할 성질의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아무리 업무를 잘해도 국정감사 기간에는 지적이 나오게 마련이다. 업무를 잘 못했다면 당연히 지적을 받고 시정해야 한다. 국감준비를 보며 명확치는 않지만 뭔가 뒷꼭지가 당기는 듯한 느낌을 지울 수 없는 것은 왜일까? 평소에 잘하고 국감 때는 의연하게 맞는 것은 안될까.

< 저작권자 © 가스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유재준의 다른기사 보기  
ⓒ 가스신문(http://www.gasnews.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저작권문의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가장 많이 본 기사
1
경동나비엔, 온수매트 ‘토스 행운퀴즈...
2
10월 폭등 LPG수입가격, 추가 인...
3
한국지역난방공사, 대기환경 무시한 채...
4
한국지역난방공사, ‘수소시대’ 수소경...
5
[2019 국정감사] 가스공사, 그린...
6
열관리시공協, 태풍 피해지역 긴급복구...
7
[사설] 그래도 LNG발전이 대안
8
에기평, 세계에 韓 신재생에너지 R&...
9
[2019 국정감사] 가스공사 북한에...
10
가스공사 삼척기지 연료전지발전사업, ...
회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우) 08381 서울 구로구 디지털로 31길 19, 603호 (구로동 에이스테크노타워 2차)  |  대표전화 : 02)839-4000  |  팩스 (02)2109-8822
제호 : 가스신문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서울 아04073 | 등록일자: 2016.5.3 | 발행인 : 양영근 | 편집인 : 박귀철 | 청소년보호정책 책임자 : 한상열
Copyright © 2003-2016 (주)한국가스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mail to kgnp@ga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