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랑의 보일러나눔 안용묵 대표(왼쪽)와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 권미영 센터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가스신문=양인범 기자] 사랑의 보일러나눔(대표 안용묵)과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센터장 권미영)는 24일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에서 자원봉사 활성화 및 에너지 복지 실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업무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에너지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보일러와 에어컨 지원을 비롯한 인적·물적 자원을 공유하는 등 에너지 환경개선 및 기술지원을 토대로 국민의 안전한 환경을 도모할 예정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사랑의 보일러 나눔의 한영순 장학위원장, 최동균 대외협력본부장, 엄상종 사무국장이 참석했다.

안용묵 대표는 “국민의 안전과 녹색에너지 효율증대, 취약계층의 난방환경 개선을 동시에 이룬다”며 “중앙자원봉사센터와 함께 더 많은 이들의 환경 개선을 도울 것”이라 밝혔다.

양 기관은 앞으로 지역사회 내 전문 기술이 필요한 에너지 관련 자원봉사 활동을 개발하고, 사전 점검을 통한 안전망을 확충하기로 합의했다. 여기에 지역자원봉사센터 활동가들의 의견을 수렴해 취약계층을 발굴, 선별하여 자원봉사 활동의 효율을 높이기로 했다.

한편 사랑의 보일러 나눔은 지난 1995년부터 지역의 어려운 주민들을 위해 750명의 저소득 아동들을 대상으로 한 장학사업,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 등의 활동 뿐만 아니라 본연의 전문성을 살린 기술교육 및 자격증 취득 지원을 통한 일자리 창출 등 다양한 자원봉사 활동으로 이웃사랑을 실천해오고 있다.

특히 2012년부터 올해 3월까지 서울시와 함께 주도적으로 진행한 ‘희망온돌, 행복한 방 만들기’ 사업을 통해 총 8만여 가구를 대상으로 무상으로 보일러 안전점검 및 수리 교체를 진행하여 국민의 안전을 지켜왔다. 안용묵 대표는 이 지원 사업에서 서울시의 보일러 자문역과 기술위원장을 겸임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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