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음성군이 유지한 수소 가스안전 체험교육관이 가스안전공사 본사로부터 약 900m 떨어진 곳에 조성된다.

[가스신문=이경인 기자] 충북 음성군(군수 조병옥)이 국내 최초의 수소 가스안전 체험교육관 유치(관련 기사 1441호 13면)를 계기로 충북혁신도시 내에 에너지 안전·교육 클러스터 구축에 나선다.

음성군에 따르면, 최근 수소 가스안전 체험교육관 유치를 계기로 충북혁신도시 내에 수소 기반 에너지 안전·교육 클러스터 구축을 추진하며 이를 위해 전담부서 지정 등의 행정지원에 나선다.

음성군이 작성한 수소 가스안전 체험교육관 건립방안을 살펴보면, 충북혁신도시 내에 부지면적 10,697㎡ 규모로 건립되며 충북도청 경제부지사를 단장으로 충청북도와 함께 수소와 수소 가스안전 체험교육관 전담부서를 지정, 별도의 지원팀도 구성했다.

실제, 올해 충청북도는 에너지신사업팀을 신설하고 수소전문경력관을 채용했으며, 음성군은 혁신전략실 산하 신사업발굴팀을 신설, 음성군의 5대 신성장동력산업 중 신에너지산업(수소 관련) 투자에 적극 나서고 있다. 또한 충북혁신도시 내에 한국가스안전공사 본사가 위치한 이점과 충남 천안에 소재한 가스안전교육원과의 연계성을 살려 수소 기반 에너지 안전·교육 클러스터 구축에 속도를 높인다는 전략이다.

이밖에도 충북도에서 진행 중인 SK D&D의 수소연료전지발전소(2021년 준공)와 연계한 교육프로그램을 비롯해, 한국교통대학교의 수소 프로그램 운영(교통대 LINC+사업단), 에너지산학융합지구 조성(에너지 관련 대학 캠퍼스)도 추진된다.

수소 가스안전 체험교육관이 준공되면 이를 활용한 체험프로그램도 준비 중이다.

음성군에 따르면, 충북혁신도시에 이동식 수소 충전소 및 고정식 충전소를 설치하고 스마트안전제어 규제자유특구, 글로벌 솔라밸리 클러스터 등 새로운 에너지원에 대한 기술개발과 견학,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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