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릉군이 LPG배관망 사업을 7월부터 본격화한다.(사진=울릉군)

[가스신문=김재형 기자] 울릉군이 우여곡절 끝에 2021년까지 군단위 LPG배관망 설치를 완료할 계획이다.

28일 울릉군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의 사업기간 연장승인에 따라 LPG배관망 공급사업을 7월부터 본격 추진한다. 이와 관련 울릉군은 LPG배관망사업을 2019년부터 추진해 왔으며 지난 2월 LPG저장소 설치를 위해 울릉읍 도동리 소재 사업부지의 용도지역 변경이 필요해 지면서 공사가 일시중지된 바 있다.

군은 산업부와 협의를 통해 7월 실착공에 들어가 사업부지내 분묘 이장, LPG저장소 진입도로 포장 등을 시행할 방침이다. 이어서 관로공사와 LPG저장소 설치를 진행, 오는 2021년 연말까지 공사를 마무리 한다. 그간 시행착오를 되풀이하지 않고자 도로, 건축, 상하수도팀 등 LPG배관망사업 TF팀을 구성한다. 이들은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문제점에 대해서도 능동적으로 대처할 방침이다.

울릉군의 LPG배관망 공급사업은 사업비 250억원(국비 125억원, 도비 30억원, 군비 70억원, 자부담 25억원)을 투입해 LPG저장탱크와 배관망 등을 설치한다. 울릉읍 도동 1·2·3리, 저동 1·2리 주민 2000여 세대가 에너지복지 혜택을 받게 된다.

김병수 울릉군수는 "LPG 배관망 공급사업이 끝나면 주민들의 연료비 절감은 물론 정주여건 개선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12월 19일 실시한 울릉군 LPG배관망 시공사 선정 입찰에서 동아건설산업(주)(대표 류병우)이 약 135억원에 낙찰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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