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랑의 보일러 나눔 안용묵 대표(중앙), 최동균 대외협력본부장(오른쪽), 중앙자원봉사센터 김선용 팀장(왼쪽)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가스신문=양인범 기자] 사랑의 보일러 나눔(대표 안용묵)이 6일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센터장 권미영)와 함께 ‘안녕한 냉난방 드림’ 사업 추진을 위해 강원도 지역의 에너지 취약계층에게 보일러와 에어컨 총 80여대를 전달했다.

‘안녕한 냉난방 드림’ 사업은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 및 전국 245개 자원봉사센터가 공동으로 진행하고 있는 ‘안녕 캠페인’ 사업의 일환이다. 지역 내 에너지 취약계층을 지역주민과 자원봉사자가 주도적으로 발굴하고, 관련 전문기관 및 단체와 협력해 에너지 효율 개선을 도모함과 동시에 취약계층에게 시원한 여름과 따뜻한 겨울을 제공한다.

총 80여대의 냉난방기기들은 산불 피해로 집이 전소되거나 가구가 파손된 강릉, 속초, 삼척 등의 에너지 취약계층 가구에 설치될 예정이다. 전달식에는 사랑의 보일러 나눔의 안용묵 대표와 최동균 대외협력본부장, 중앙자원봉사센터의 김선용 팀장이 함께 했다.

냉난방기기 시공에는 한국열관리시공협회와 전국보일러설비협회, 재능을 가진 자원봉사자가 참여해 자원봉사활동을 전개, 향후 안전까지 도모할 예정이다.

사랑의 보일러 나눔은 1995년 창립 이후 저소득 아동 장학사업,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 등의 활동뿐만 아니라 기술교육 및 자격증 취득 지원을 통한 일자리 창출 등 다양한 자원봉사활동으로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특히 2012년부터 올해 3월까지 서울시와 함께 진행한 ‘희망온돌, 행복한 방 만들기’ 사업을 통해 총 8만여 가구를 대상으로 무상 보일러 안전점검 및 수리 교체를 진행해 국민의 안전을 지켜왔다. 안용묵 대표는 이 사업에서 서울시의 보일러 자문역과 기술위원장을 겸임했다.

사랑의 보일러 나눔 안 대표는 “이번 지원이 강원도 지역 재난 극복에 조금이나마 힘이 됐으면 한다”며 “이를 통해 나눔문화가 더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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