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신문=양인범 기자] 한국에너지재단(사무총장 최영선)은 에너지공기업과 함께 에너지 취약계층의 폭염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냉방물품 2,337개를 지원하는 ‘2020 시원한 여름나기 지원사업’을 실시한다.

‘시원한 여름나기 사업’은 2017년 재단이 민간기업과 추진한 것을 기점으로 2018년부터 산업부, 에너지 공기업과 함께 에너지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사업을 확장해 폭염 피해 최소화를 위해 진행하고 있다.

이번 사업에는 한국수력원자력, 한국남동발전, 한국남부발전, 한국서부발전, 한국중부발전, 한국동서발전, 한국석유공사 등 7개 공기업 및 공사가 함께 참여했다.

지원하는 물품은 총 1억3500만원 상당의 선풍기 1,511대, 쿨매트 496개, 냉풍기 226대, 써큘레이터 77대, 이동식 에어컨 27대의 냉방용품으로 구성되며 각 지역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 계층, 독거노인 등 에너지 취약계층에 순차적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정부는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 개정을 통해 폭염을 재난에 포함해 관리하고 있으며, 올해 이례적인 폭염사태가 올 것이라는 예측과 산업부의 정책기조에 발맞춰 에너지재단은 폭염으로 인한 에너지 위기 극복에 앞장설 예정이다.

한국에너지재단 최영선 사무총장은 “올해 이른 더위와 함께 코로나19 장기화로 무더위 심터 등의 이용이 어려운 상황으로 더위에 취약한 사회적 약자에게는 힘든 시간이 될 것”이라며 “산업부, 재단, 에너지공기업이 폭염 대책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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