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시회 첫날 주요 내빈이 LPG그랜져를 유심히 살펴보고 있다.

[가스신문=김재형 기자] 대한LPG협회(회장 이필재)는 15일부터 17일까지 서울시 양재동 aT센터에서 개회하는 제12회 서울국제가스&연료전지 산업전에 참가해 친환경 LPG자동차 홍보에 적극 나섰다.

협회는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현대차 LPG그랜져를 전시해 관람객의 눈길을 끌었다. 현대차 LPG그랜져는 친환경성에 경제성을 더해 중형 승용차 유지비로 중대형 차량을 운행할 수 있는 가성비로 판매가 늘고 있다. 게다가 기존 실린더형이 아닌 환형(도넛) 용기를 탑재해 트렁크 공간을 휘발유차와 똑같이 사용할 수 있다.

현대차 최초로 공기청정 시스템을 장착했다. 실내 공기 오염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해 오염 수준을 4단계로 알려준다. 초미세먼지를 99% 포집할 수 있는 마이크로 에어필터도 장착했다.

7월 1주 기준으로 LPG가격은 평균 리터당 754원으로 휘발유(1355원/리터)의 56% 수준이다. LPG의 연비가 다소 뒤떨어져도 동일 연료비당 주행거리를 비교해 보면 휘발유는 716km, LPG는 982km를 주행할 수 있다. 결국 LPG자동차를 운행 시 연료비를 약 27% 절감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LPG협회는 바이퓨얼 코란도 모델도 함께 출품했다. 이 차량은 개조 기술을 통해 휘발유와 LPG를 모두 사용할 수 있으며 연비는 고속도로 기준 12.6~13.5km가 측정됐다. 유류 저장용량을 보면 휘발유 50리터, LPG 59리터이다. 기존 휘발유에 버금가는 파워와 연비를 유지하면서 LPG의 경쟁성과 정숙성을 구현한 것이 장점이다. 출력과 가속력 등 휘발유 대비 95% 수준까지 기술개발을 끌어올렸으며 쌍용자동차와 협업(예정)을 통해 엔진보증 및 무상보증수리 조건을 그대로 유지할 계획이다.

첨단 LPG튜닝 전문기업인 로턴이 개발한 코란도 바이퓨얼은 한번 충전 시 휘발유에 LPG를 더해 총 1,000km  주행이 가능한 점도 이목을 끌었다. 주행 환경에 따라 휘발유와 LPG를 버튼 하나로 자유롭게 변경할 수 있다. 또한 LPG가 완전 시 소모되면 휘발유로 전환돼 안전운행도 가능토록 설계됐다.

▲ 가스코리아 전시회에 참여한 대한LPG협회 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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