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영기 대표가 BATCAM 2.0을 설명하고 있다.

[가스신문=박귀철 기자] 소음·진동을 측정하는 초음파·음향 카메라 전문 업체 ㈜에스엠인스트루먼트(대표 김영기)는 지난 15일 양재동 aT센터 세미나장(창조룸)에서 ‘가스누설의 시각화 검사를 위한 초음파 카메라의 활용’에 대한 세미나를 했다.

이날 세미나에는 전국 도시가스, 건설사, 가스시공업체 등의 관계자 40여 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세미나에서 김영기 대표가 자사의 ‘휴대형 초음파 카메라(모델명: BATCAM 2.0)를 설명했다.

김영기 대표는 BATCAM 2.0은 에스엠인스트루먼트가 독자 개발하여 제품으로 고압 상태의 가연성 또는 독성가스가 배관의 균열을 통과하며 내는 와류(리크)를 검지하고 다양한 수치를 측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주변에 잡음이 있어도 누출되는 가스만 탐지해 낸다.

이 제품은 가까운 거리는 물론 30 m 이상의 원거리에서도 정밀 측정이 가능하고 사용자는 장비 후면에 장착된 LCD 스크린을 통해 실시간으로 측정 상황을 확인할 수 있고, 제품 성능과 사용자의 편의성까지 고려한 장비라고 소개했다.

김영기 대표는 가스누출 현상이 발생하면 작업자나 검사원들이 들을 수 없는 초음파 음역대 소음이 발생한다며, 이러한 소음이 BATCAM 2.0 전면에 장착된 112개의 고감도 마이크로폰 센서를 순차적으로 통과하면, 에스엠인스트루먼트만의 분석 기술을 통해 소음의 위치와 세기 등 다양한 수치를 측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어떤 종류의 가스가 누출되더라도 BATCAM 2.0 한 대로 측정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에스엠인스트루먼트는 전시회 기간(15∼17일) 중 BATCAM 2.0을 자사의 부스(부스:C-05)에도 출품하여 관람객들에게 소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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