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일 열린 에너지복지 토론회의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가스신문=양인범 기자] 기후변화와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대비한 ‘폭염, 기후위기 시대 에너지복지’ 토론회가 20일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렸다.

이번 토론회는 더불어민주당 부평갑 이성만 의원이 주최한 이번 토론회는 기후변화행동연구소와 한국에너지재단이 주관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먼저 서울연구원 황인창 부연구위원이 ‘저소득가구 에너지소비 실태와 에너지 빈곤현황’,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이현주 선임연구위원이 ‘에너지빈곤과 정책이슈’에 대해 발표했다.

또한 국회 입법조사처 유재국 입법조사관이 ‘에너지복지 관련 제도개선 논의와 과제’를 주제로 발제했다.

이어 국회 정책토론회에서는 에너지 소비지출과 불평등, 기후변화와 에너지복지 등에 대한 토론을 했다. 토론회 패널에는 산업통상자원부 김선기 자원안보정책과장, 에너지경제연구원 박광수 선임연구위원, 에너지기후정책연구소 이정필 부소장,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 장훈 센터장, 기후변화행동연구소 최동진 소장, 한국에너지재단 최영선 사무총장, 에너지시민연대 홍혜란 사무총장 등이 참여했다.

특히 에너지 기본권의 원칙 확립과 정책적 기준이 선정되어야 한다는 쟁점과 에너지 전환과 에너지 복지 관계의 재설정이 필요하다는 의견, 또 가스·지역난방 등 효율적 에너지에 대한 접근성 제고 노력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돼 눈길을 끌었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방식의 복지제도가 늘어나고, 무더위 쉼터가 축소됨에 따라 사각지대에 놓인 계층을 발굴하고, 냉방기기 보급이 필요하다는 내용도 함께 나왔다.

에너지재단 최영선 사무총장은 “이번 토론회가 더 구체적인 에너지복지 방안을 마련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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