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지즈의 CO경보기

[가스신문=박귀철 기자] 가스누설경보기 및 환기청정기 전문업체인 ㈜아지즈(대표 최향아)가 일산화탄소경보기(CO경보기)를 개발, 지난 15일 한국소방산업기술원으로부터 형식승인을 받았다.

약 2년간의 연구 끝에 개발에 성공한 CO경보기(모델:A-CO-102)는 AC 220V, 단독형, 가정용, 즉시 경보형, 전기화학식 센서를 채택한 확산식이다. 가스센서의 수명은 약 3∼5년이다.

이번 경보기는 가스누설경보와 동시에 보일러 릴레이 접점을 차단함으로써 보일러 가동이 중단되어 CO중독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또한 보일러 가동 차단 후 CO 농도가 안전 수준으로 떨어질 경우 보일러의 전원을 자동으로 연결해 준다. 사용환경은 영하 10도에서 영상 40도, 습도 25∼85%다.

이 회사의 최향아 대표는 “이번 제품은 세계에서 제일 까다로운 유럽 표준(UL2034/EN50291)으로 설계 및 생산했다”며 “미국과 일본의 고품질 센서를 사용하여 검지 속도가 빨라 가스 중독사고를 완벽하게 예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아지즈는 이번 제품에 대해 현재 발명특허 출원 중이다.

한편 아지즈는 2∼2.5m 길이의 전원선이 연결된 CO경보기(모델:A-C)-501)도 개발, 형식승인을 위한 시험 중으로 빠르면 오는 9월 출시 예정이다. 이 제품은 보일러실 전기 콘센트 위치가 불편할 경우 실내 어느 위치에도 설치가 가능하다.

그밖에 아지즈는 외부 공기를 정화해 실내로 유입해주는 창문형 환기청정기도 개발 중으로 올해 안으로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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