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가스경보기, 검지기, 미터기

[가스신문=강동수 일본특파원] 일본 이와타니산업은 IoT 플랫폼 ‘이와타니 게이트 웨이’를 내년 4월부터 사업화하는 것을 목표로 올해 11월부터 내년 3월까지 시마네현 오오타시에서 본격적으로 사업화 검증에 돌입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먼저 관련기기를 제조하는 신코스모스전기 및 도요가스미터와 올해 안에 양산화하는 것에 합의했다. 아울러 경비업체인 ALSOK와도 일본 전역의 고령자 안전 확인 및 긴급 시의 출동 등에 대한 업무 제휴도 기본 합의를 마쳤다.

이와타니 게이트 웨이는 통신 기능을 탑재한 가스누출경보기를 중계기지로 활용해 이를 LP가스, 전기, 수도 등 각종 계량기와 무선으로 접속해 검침데이터를 인터넷으로 데이터 센터로 송신하는 구조로 이와타니산업이 개발한 IoT 게이트 웨이 기술을 이용한다. 이 기술은 일본 내 특허 등록, 세계 7개국에 특허 출원 중에 있다.

가스 잔량 확보와 원격검침에 따른 비용 절감에 도움이 되는 것 외에도 가스, 전기, 수도의 사용 상황을 파악·분석함으로써 고객의 안전 확인과 건강관리 등의 새로운 서비스 개발도 가능하게 한다.

지금까지 교토에서 지자체와 연계한 실증을 계속해 데이터를 정상적으로 읽어내 송신하는 것에 대한 확인을 마쳤다. 이번에는 양산기기를 이용한 최종 실증을 실시할 예정이다. 가스경보기는 신코스모스전기, 가스미터기는 도요가스미터가 제조한다.

이와타니산업은 긴급 시 30분 이내에 현장에 도착할 수 있는 LP가스의 전국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이에 더해 ALSOK의 경비 네트워크와 간병 서비스(건강진단, 방문 의료서비스 포함)를 연계시켜 보다 손쉽고 안심할 수 있는 서비스 제공을 도모하고 있다.

앞으로도 고령화와 지방인구감소 등 지역별로 안고 있는 다양한 과제 해결을 위해 지자체나 다른 업종과의 연계를 확대해 고객의 생활을 지지하는 서비스 제공을 계속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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