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신문=박귀철 기자] 한국가스안전공사가 이동식 LNG 충전소 실증을 위한 VR 교육시스템 시작품을 제작한다.

가스안전공사에 따르면 현재 이동식 LNG 충전소는 국내에서 시행되고 있지 않다며, 향후 충전소가 도입될 경우 위험요소 및 인적 오류를 줄이고 사고 예방이 가능한 가상현실(VR:Virtual Reality) 기반 교육시스템 시작품을 제작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따라서 이번 시작품을 이용하여 실제 이동식 LNG 충전소 실증 현장에 구축해 충전원 및 작업자들의 안전관리를 위해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이번에 제작할 VR 교육시스템 시작품은 이동식 LNG 충전설비 작업 관련 5종 시나리오 콘텐츠로 시동절차(1종), 사고 시나리오(2종), 사고조치 시나리오(1종)이다. 또한 충전 작업 중 인적 오류가 발생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한 VR 기기시스템으로 충전감독원 시스템, LNG 충전차량 운전원 시스템, LNG 충전원 시스템 등 제작이다.

현재 이동식 LNG 충전소를 시범 운영할 구역은 군산시에 있는 전북규제자유특구로 올해 안으로 충전소 2기와 차량제작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군산 특구의 이동식 LNG 충전소는 중소벤처기업부 과제로 진행 중이며 자동차융합기술원이 주관하고 충전소 운영은 대흥산업가스(주)가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산업부는 지난해 11월 8일 이동식 액화도시가스 야드트랙터 충전사업을 허용하는 도시가스사업법 시행규칙 일부 개정령(안) 입법예고한 바 있다. 내용은 현재 항만에서 고정식 LNG 충전소를 통해서만 야드트랙터에 충전을 허용하고 있으나 고정식이 경제성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LNG 탱크로리를 이용하여 야드드랙터에 충전할 수 있도록 ‘이동식 액화도시가스 야드트랙터 충전사업’을 신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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