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인 에버랜드에 설치, 운영중인 삼천리의 전기 및 CNG 융복합충전소.

[가스신문=주병국 기자] 종합에너지 기업인 삼천리가 용인 에버랜드 융복합 충전소에 CNG충전설비에 이어 전기설비까지 갖춰 25일부터 서비스에 들어갔다. 또 내년에는 수소충전설비까지 들어설 계획이라 명실상부 국내 최초로 CNG·전기·수소까지 한 곳에서 충전가능한 융복합충전소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번에 설치된 전기차 충전기는 50kW 용량의 급속 충전기 5기와 7kW 용량의 완속충전기 2기 등 총 7기로 고객의 다양한 충전 요구를 만족시킬 수 있도록 충전 유형별로 기기를 설치했다.

또한 에버랜드 주차장 부지에 위치한 충전소의 입지를 살려 용인시에 거주하는 지역주민은 물론 전국 각지에서 에버랜드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의 전기차 충전 편의성을 한층 높이게 됐다.

삼천리는 지난해 8월 용인시, 삼성물산, 하이넷과 함께 CNG, 전기, 수소 융복합 충전소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고, 현재 국내 최다인 12개의 CNG 충전소를 운영하고 있다. 그동안 축적해온 CNG 충전소 설치와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용인 에버랜드 융복합 충전소의 인프라 구축과 운영에 만전을 기한다는 복안이다.

지난 4월에는 용인 에버랜드 융복합 충전소에 버스 기준 일일 150대까지 충전이 가능한 CNG 충전소의 상업운전을 개시했으며, 이번에 설치를 완료한 전기차 충전소를 비롯해 연내 착공 예정인 수소충전소까지 향후 추가로 설치하여 환경친화적인 융복합 충전소를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앞으로도 삼천리는 미래 친환경 자동차시대에 선제적으로 대비해 차세대 교통수단으로 각광받는 천연가스, 전기, 수소 차량 등 수송 분야에서의 친환경 에너지 공급과 대기환경 개선에 앞장서며 사랑받는 기업으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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