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신문=주병국 기자] 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황창화)가 10월부터 정부 및 지자체의 공간정보(지적도, 건축물대장 등)와 상호 연계한 지역난방 열수송시설물의 디지털 관리체계인 ‘한난맵’ 운영한다고 밝혔다.

한난맵은 디지털 관리체계를 통해 안정적인 지역난방 공급시설물 관리를 위해 2018년 말부터 검토를 시작, 약 2년여 만에 운영하게 됐다.

지역난방공사는 이번 한난맵 구축으로 2003년부터 운영했던 GIS의 위치정보 오류를 해결하고, 전국 4,400km에 이르는 열수송시설물의 모든 정보를 한눈에 볼수 있는 등 시설물관리의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전국적으로 1만 개 이상의 밸브는 물론이고 7천여 지역난방 사용자 정보를 통합 관리 할 수 있다.

또한 공간분석을 통해 사고 및 유지보수 시 차단밸브 위치와 중단 사용자 현황을 자동으로 분석하는 등 향후 안정적인 열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국가기관인 국토교통부 국가공간정보센터의 지적도, 건축물대장, 수치표고모델 등 120여 종의 공간정보를 연계하였고, 성남시 드론공간정보팀과 협업하여 드론을 활용한 고정밀지도 및 열화상지도를 받아 성남지역 열수송시설 관리에 활용하는 등 정부·지자체와 상호연계 할 수 있는 플랫폼까지 마련했다.

한난 관계자는 “앞으로 4차산업 핵심기술(IoT, Cloud, Bigdata, Mobile)을 적극 활용하여 한난맵을 기반으로 ‘모바일 점검・진단시스템’ 등을 구축할 계획이며 체계적인 열수송시설물 안전관리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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