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월12일 수소전기차의 시스템 설계 및 최신부품, 소재개발기술 등을 주제로 한 온오프라인 세미나가 열린다.

[가스신문=최인영 기자] 세계에서 인정받는 한국의 수소전기차(FCEV) 기술을 소개하는 온오프라인 세미나가 개최된다.

한국미래기술교육연구원(대표 박희정)은 다음달 12일 그린뉴딜 수소전기차를 위한 시스템 설계 및 최신부품·소재개발 기술 세미나를 온오프라인으로 동시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오프라인세미나는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 사파이어홀에서 열린다.

세미나는 △수소차 관련 부품 시험평가 및 성능분석 △수소전기차용 연료전지 셀 구조와 소재부품 설계 기술 △수소차용 연료전지 스택구조와 구성부품 설계 기술 △수소차용 연료전지 시스템의 구성 및 효율적 제어기술 △수소차용 수소저장용기 소재, 부품, 개발을 위한 전극 및 촉매개발 기술과 양산화 방안 등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한다.

최근 세계 각국은 수소생태계 구축에 수소차를 핵심산업으로 꼽고 있다. 수소와 산소의 전기화학반응을 통해 얻은 전기로 움직이는 수소차는 기존 완성차 산업을 기반으로 다양한 부품과 소재를 개발할 수 있어 유관 산업을 부흥시킬 수 있는 기술로 각광받고 있다.

수소차는 수소와 산소가 만나 전기를 발생시키는 스택, 수소연료 스택에 생성된 물과 열을 제거하는 운전장치, 수소차의 연료인 고압수소를 저장하는 수소저장장치, 전기를 모터에 공급하고 전력을 제어하는 전장장치 등으로 구성돼 있다.

우리 정부는 지난 7월 한국형 그린뉴딜 종합계획을 발표하면서 오는 2040년까지 수소버스 4000대, 수소트럭 645대를 포함해 수소차 보급 누적 20만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 또 충전인프라 확충을 위해 오는 2025년까지 누적 450기의 수소충전소도 구축할 계획이다.

수소의 원활한 생산을 위해 경남, 호남, 강원, 중부 등을 중심으로 오는 2025년까지 소규모 수소생산기지 40곳을 구축한다. 이를 통해 수소가격은 2040년에는 3000원대로 낮출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미국의 대형 금융회사인 뱅크오브아메리카(BoA)는 최근 수소가 가정용 난방이나 자동차에 쓰이는 연료를 대체하는 동시에 기후변화에도 대응할 수 있는 에너지원으로 전망하고 있다. 오는 2050년까지 시장규모는 11조 달러로 커질 것으로 보고 있다.

또 다른 시장조사업체인 포춘비즈니스인사이트는 전세계 수소차 시장규모가 2026년에는 67억3140만달러로 커지면서 지난 2018년 4670만달러 대비 연평균(CAGR) 29.7%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번 세미나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미래기술교육연구원 홈페이지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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