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전국 LPG판매사업자 안전관리 결의대회

[가스신문=김재형 기자] LPG판매협회는 가스시설의 안전관리 전문화, 정보화, 표준화를 위하여 안전관리대행에 필요한 업계표준과 정보처리시스템 구축 등에 나서기로 했다. 이와 함께 보편적 복지 차원에서 전국 420만 세대가 이용하는 LP가스에 대해 체계적인 지원정책을 요청키로 했다. 판매업계가 가스안전의 주체로 거듭나며 가스시설을 지원할 수 있는 법령 조문의 명확화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대두되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LP가스판매협회중앙회(회장 김임용)는 가스사고 예방을 위하여 실시하고 있는 ‘2020년 전국 LPG판매사업자 안전관리 결의대회’를 12~13일 제주 한화리조트에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하여 협력업체와 함께하는 전시회 등 부대행사를 취소했으며 임원, 기술위원, 벌크지부장, 실무자 등 LPG판매업계 핵심 인원만 참석했다.

▲ LPG판매협회 김임용 회장이 참석자들에게 인사말을 하고 있다.

1부는 유공자 표창, 개회사 및 축사, 안전관리 결의문 낭독,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중앙회 김임용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보편적 복지 차원에서 전국 420만 세대가 이용하는 LP가스에 대한 보다 체계적인 지원정책이 이뤄져야 한다. 정부 및 지방자치단체가 LP가스시설 지원에 관한 법령 조문 명확화 및 지원 조례 제정을 촉구하며 2020년부터는 제3차 에너지 기본계획에 따라 산업통상자원부의 LPG 이용·보급 시책 및 제2차 가스안전관리 기본계획을 근거로 안전관리 결의대회를 개최하는 등 LPG판매업계 스스로가 가스안전관리 주체로서 보다 체계적이고 다양한 방법으로 가스사고 예방활동에 노력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행사에 참석한 관계자들은 결의문 낭독을 통해 가스사고 예방과 함께 LP가스사용시설 안전관리 대행의 주도적 추진을 다짐했다. 또한 24시간 불철주야 가스사고예방을 위하여 노력하고 있는 LPG판매업계 중심의 LP가스시설 안전관리 전문화, 정보화, 표준화를 위하여 안전관리대행에 필요한 업계표준, 정보처리시스템 구축, 예산 지원 정책건의 활동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행사 참석자들이 결의문 낭독을 통해 가스시설의 체계적인 관리 시스템을 만들어 나가기로 했다.

도시가스 보급 예정에 어려움이 커지고 있는 제주 LPG판매사업자를 중심으로 유공자 표창이 수여됐다. 세화가스 정길웅 대표가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을 제주 일천가스 강용석 대표가 소상공인연합회장상을 각각 받았다.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상은 △대한종합가스 진기수 대표 △아주가스 곽성순 대표 △문화가스 김중길 대표 △용천가스 고형길 대표 △자천가스 김일창 대표가 받았다. 한국LP가스판매협회중앙회장상은 △금성가스 김승택 대표 △대림가스 김철수 대표가 수상했다.

▲ 가스안전공사 제주지역본부 최윤원 지사장(왼쪽)이 유공자들에게 상을 전달하고 있다.

2부 행사 세미나 시간에서는 ‘2020년 LPG판매업 발전방향’이라는 주제로 계명대학교 김종승 교수가 2020년 업종별 경쟁력 강화사업(LPG판매업 대형 집단화를 통한 원가절감)의 일환으로 실시한 ‘LPG판매업 경쟁력 강화방안 설문조사’와 관련한 자료를 발표했다. 그는 LPG판매업 운영 과정 중 입지선정(71%), 자금조달(71.5%), 인력확보(67.3%) 등에 어려움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대한LPG협회 김강면 이사는 ‘국내 LPG엔진 및 기기 개발현황’을 한국가스안전공사 신승용 부장은 ‘2020년 LP가스 안전관리 정책동향’에 대해 설명했다. 한국LP가스판매협회중앙회 나봉완 전무이사는 ‘중앙회 소개 및 주요활동’도 소개했다.

▲ 안전관리 결의대회에 참석한 LPG판매협회 집행부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한편 제주협회에서는 LP가스시설 지원조례 제정 등의 정책활동과 관련 LPG판매업 기술향상을 위한 전문가를 추천했다. 이번 안전관리 결의대회를 통해 고윤혁 기술위원과 김민진 벌크지부장이 위촉장을 수여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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